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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액체/Tea&Coffee Story

오설록 티샵방문기 - 롯데영등포점



오설록에 들리기 전에 먼저 쌍계 명차에 들렀다.
점원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바로 따뜻한 메밀차를 권유받았다.
고소한 메밀차를 마시며 주위를 둘러보자
 제일 먼저 예쁜 유리병에 담긴 차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 크리스탈씨리즈는 주로 꽃과 과일 차가 들어있었다.
밀폐력이 어떤지 물어보자 직접 뚜껑을 열어볼수 있게 해주셔서 시도해 봤는데
생각외로 밀폐력이 좋아서 깜짝놀랐다.
여성 고객이라면 상당히 혹할만한 제품이 아닌가싶다^^
차를 다 마신 다음에도 이곳저곳 쓸만한 데가 있을법한 병이기도 하고.
역시 명절전이어서 그런지 어르신들 선물로 다기가 함께든 세트와
고가의 송이버섯차 세트를 권유받았다.
송이버섯은 조금 비싸보이긴 했지만 어르신들은 정말 좋아하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히 우려 마시는 방법이 까다롭지도 않을테고.

이것저것 찔러보기만 하고 자리를 비워서 정말 죄송했지만...
그 다음엔 바로옆에 자리한 오설록 매장을 둘러봤다.
이쪽에선 아직 준비된 시음티가 없었고, 시음 권유도 받을수 없었다.
 오설록 매장에서 권유받은 제품은 역시 선물모음 세트와
작가 스페셜 에디션 세트 중 조 다니엘 에디션.

미션 제품은 세작이었지만, 개인적으로 흥미 있었던 블랜딩 티 쪽도 돌아봤다.
앞쪽에 있던 제품의 블랜딩이 궁금해서 물어봤지만
안타깝게도 개봉된 것이 없어서 시음이라든가 블랜딩을 살펴볼 수는 없었다. 
안쪽에 있는 제품들도 둘러봤는데, 캔디 블랙티가 화이트 데이에 잘 나간다는 설명을 들었다.
타사에선 이런 블랜딩 티는 거의 찾아 볼수 없었고,
다른 나라에선 계절 한정이나 특별한 기념일을 위한
특별 한정 블랜딩을 만들곤 하는 것이 떠올라 어떤 맛일지 호기심이 생겼다.
하지만 이녀석 역시 정확한 블랜딩을 볼수 없어서
아쉬운대로 통 뒷면에 쓰인 함량표만 읽어봐야 했다.
그밖에 작은 유리병에 블랜딩 티들의 샘플들이이 있었는데
너무오래전에 꺼내둔것이어서 향이 다 날아가 버린 뒤였다.
코르크 마게에 굵은 매직으로 쓴 글씨도 그다지 고급스럽게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그 다음은 자리를 비워 옆 신세계의 화성다도를 방문했다.


이곳은 사장님이 직접 나와 다기에 차를 우려주셨는데,
 상당히 고급스러운 라인의 세작을 먹으면서 차에대한 설명을 들을 수있었다.
 개인적으로 화성다도의 제품 디자인은 썩 매력적인 편은 아니었으나
(세 매장중 개인적을 오설록의 제품들이 가장 디자인이 통일성있고 세련된 느낌을 받았다)
한복으로 차려입은 모습이나 사장님이 손님을 대할때의 웃는 얼굴,
차에 대한 전문성이 느껴지는 판촉등은 상당히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자리를 옮겨 다시 오설록 매장으로 가 미션 제품인 세작을 구매했다.
선물용이라고 말해서 포장된 제품을 받았다.
다른 리뷰 적은분들을 보면 시음티나 뭔가 다른 쿠폰 같은걸 받으셨던데
난 아무것도 받은게 없다ㄱ-;;



짙은색 포장지에 세작이라고 쓰인 띠지가 둘러져있었다.




포장지를 벗디자 짙은색의 케이스나 보인다.



차시와 세작 80g이 들어있는 통이 들어있다.
왼쪽 상단의 유기농 햇차에 별표!



차시는 고급스러운 갈색의 제품.
마침 집에는 차시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신이났다.



케이스 안에 들어있던 세작.
40g씩 따로 지퍼팩에 담겨있었다.
자주먹는다면 따로 소분할 필요가 없는 똑똑한 구성^^


지퍼백 앞쪽엔 세작에 대한 간단한 설명 쓰여있어
세작이 곡우에 체취한 잎이란걸 다시한번 강조해주고 있다.
트로피칼드림 그린티를 생각하면 가격대비 착한 용량인듯^^
게다가 차시도 추가되어 있고^^ 
자세한 시음기는 차후에 업데이트!

개인적으론 좀 아쉬운 점이 많았던 방문.
매장의 직원드리 좀더 차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든가
아니면 샘플 자료를 좀더 잘 비치해 둿다면 더 좋았을것 같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Tea and Coffee]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