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해구아래/물고기의 노래

해넘이

에우리알레 2010. 10. 31. 22:21






늦은 오후,
나뭇가지 사이로 숨어드는 태양
길위에 붉은 족적을 남기네.
길게 늘인 검은 옷자락
그 흔적을 지우고
누구도 알지 못하리
 그녀가 잠드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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