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리알레
2008. 12. 16. 09:20
그제 새벽에 꿈을 꾸었는데
비로소 내가 원하던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이불 속에서 나오자 차가운 공기가 폐 속으로 스며든다.
조용히 문을 열고 나가 천천히 밝아오는 동쪽 하늘을 바라보았다.
짙푸른 어둠이 밀려나고 그 자리에 붉은빛이 차오른다.
어쩐지 기분이 아주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