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리알레 2009. 9. 26. 22:50



사진을 찍는다.
현관앞 난간에 똑딱이를 살짝 기대어 놓은 다음
셀프타이머를 맞추고 셔터를 누른다,

렌즈 안으로 60초의 별빛이 스며드는 동안
내 눈동자 속으로도 60초 만큼의 별빛이 담긴다.

공기는 맑고 투명 했으며
사랑스러운 풀벌레 소리와
멀리 달려가는 기차의 소리가
밤하늘의 빈 공간을 매워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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