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이해와 공감, 그 사이

에우리알레 2008. 9. 12. 17:10



언젠가 아는 동생이 지나가듯 말했다.


남자는 서열적인 생물이야.


그게 무슨 의미인지 지금까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조금 이해 할만한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그다지 이해하고 싶지 않았어)



언젠가 누군가 말했지.
남자는 이해는 해도 공감은 하지 못한다고.
여자는 이해하지 못해도 공감할 수 있다고.



감정적인 얽힘은 전혀 상관 없다는 듯이
그는 단호하게 잘라서 말했다.
...그들의 관계는 단지 위치만으로 판별할수 있는게 아닌데.



하지만 역시 누구의 잘못이라고 할 수 없어.

나는 그저 바라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