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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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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ulloc - Candy Black tea 어제 이불 속에서 뒹굴거리면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오토바이 소리 너머로 순심이가 짖는 소리가 났다. 동생이 나갔다 들어오면서 나한테 내민 것은 바로 작은 택배 상자. 오설록 서포터즈에서 온것이었다. 이틀전, 차마실때 필요한 도구에 대한 건의 이벤트 결과를 통보 받았는데, 우아 빠르다! 벌써 도착한 것이다'ㅂ'; 슬쩍 열어보자 안에 들어 있던 것은 캔디블랙티와 그린컵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그린컵 크리스마스 버전, 나름 갖고 싶었는데 내 손안에 들어오니 뿌듯뿌듯^^ 그래서 오래간만에 차를 마셔보기로 했다. 엄마, 나, 동생이 마실 잔 3개를 준비하고 전기 포트에 물을 보글보글 끓여준다~ 그동안 비닐로 낱개 포장된 티백을 개봉~ [캔디]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달달함 향이 가득 올라온다. 풍선껌을 닮은 냄새..
포기 크랙 foggy crack의 생성 원리... 이려나? 오늘 오페에 들락 날락 하다 우연히 포기 크랙foggy crack이라 불리는 현상이 화두에 오른 것을 발견 했다 포기 크랙이란, 아래 사진 처럼 차 위에 안개처럼 서린 하얀 김이 금이 간듯 쩍쩍 갈라져 보이는 것을 말한다고. 이 용어를 알게 된 것은 얼마전 [나는 왜 홍차에 열광하는가]의 책소개에서였다. 그곳에선 [고급 홍차의 상징]이라 쓰여있었기 때문에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인지 궁금함을 느꼈다. 당시엔 새로운 용어를 알았다는 것에 만족해 포기 크랙이란 용어에 대한 소개 글을 적는데 그쳤다. 하지만 아무래도 오페의 글을 보니까 정확히 정의 된 용어가 아니라는 생각에 열심히 구글링에 도전해봤다~ 검색 키워드는 [ foggy crack tea] 그러자 제일 위에 떡! 하니 나타난 것이 바로 아래의 제목..
간만에 커피를 마셨더니 속이 쓰림 정말 오래간만에 커피를 마셨다. 쓴맛은 거의 없고 부드럽고 고소한 아메리카노였는데 늘 홍차 아니면 녹차만 마셔서 그런지 아니면 빈속에 들이켜서 그런건지 심장이 기분나쁘게 빨리 뛰었다. 울화가 치밀어오르기라도 하는듯 위가 화끈거리고 속이 답답해진다. 아무래도 커피는 좀더 자제해야할것같다. 하지만 충동적으로 파나마를 질러버렸는데.... 그건 언제 다 해치우나 ㅠ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설 전날 친척들과 함께한 소소한 티파티 우리집은 큰집이 아니기 때문에 명절에 음식을 만들지는 않는다 그래도 바로 옆동네에 큰집이 있기 때문에 한두집 정도는 늘 우리 집에서 묵어간다. 모처럼 친척들이 모이는 것이니만큼 소소한 티파티 준비를 해봤다. 제작년엔 제누아즈 구워서 케익 만들고, 아이싱 쿠키를 만들었고 작년엔 초콜릿과 견과류 듬뿐 들어간 브라우니를 만들었었다. 올해는 타르트 두 종류와 스콘을 준비했다. 하루만에 미리 준비하면 힘드니까 먼저 클로티드 크림과 스콘을 만들었고, 그 다음 날에 타르트 2종을 구웠다. 먼저 이건 초코 타르트. 불 조절을 살짝 실패해서 껍질이 살짝 탔다^^; 역시 미니 컨벡션 오븐은 불조절이 힘들다ㅠㅠ 안쪽과 바깥쪽의 온도 차가 너무 심해!! 하지만 수분이 많은 필링은 무사; 먹을때 껍질만 조심하고 먹기로 했다. ..
o`sulloc - 세작 2월의 첫째날. 카페인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지만 요즘 속이 좋지 않아 커피를 못마시는 엄마를 위해 그 날은 녹차를 마시기로 했다. 내가 집어 든것은 오설록 서포터즈 미션으로 구입했던 세작. 신상이다! 신이나사 찻물을 올리고 주섬주섬 다구를 챙겨들었다. 가느다란 잎의 모양을 보면 알수 있듯, 상당히 여린 잎들로 만들어진 차다. 간간이 보이는 연두색 잎들이 어여쁘다. 모처럼의 녹차이니 만큼 찬장 구석에 웅그리고 있던 다구를 사용하기로 했다. 거름망이 헐거워 홍차를 우리는 용도론 적합하지 않지만, 이번처럼 녹차를 우릴땐 역시 이런 전통 다구가 차의 제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티푸드로는 일전에 만들었던 사과 타르트. (..필링이 안들어서 타르트라고 하긴 좀 부족하지만^^;) 물은 보글보글 기포가 ..
o`sulloc - 트로피칼드림 그린티 트로피칼드림 그리티는 오설록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받은 블랜딩티다. 화려한 이름에 비하여 케이스는 상당히 깔끔한편. 블랜딩 정보 - 녹차 베이스(35%)에 홍차엽(인도), 파인애플, 망고, 파아야, 매리골드, 합성열대과일향. 이름 처럼 상큼할것 같은 블랜딩이다. 왼쪽부터 파파야, 파인애플, 망고. 선명한 노란 빛의 매리골드(금잔화). 금잔화 자체엔 특별한 향은 없지만 잔뜩 들어있어서 눈이 즐겁다^^ 파인애플과 파파야 위에 걸쳐져 있는 이 갈색의 잎파리가 홍차. 녹차도 홍차도 바싹 말라 있어 금방 구분이 가지는않는다. 블랜딩 정보에 홍차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적혀 있지 않아서 물 온도를 얼마에 맞출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홍차 우리는 것보단 좀 차갑고, 녹차 우릴 때보단 살짝 따끈하게 우리기로 결정. 오늘도 ..
오설록 서포터즈 3기 발대식 후기 지난 1월 21일, 오설록 서포터즈 발대식을 다녀왔다. 사실 서포터즈에 당첨된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친절하게도 오설록 측에서 연락이와 깜짝 놀랐다. 설마 내가 당첨될줄이야! 가입한지도 얼마 안됐는데;ㅂ; 기쁨의 눈물을 (속으로) 흘리며 발대식에 참여하겠다고 냉큼 말했다. 발대식은 오후 7시 30분에 있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조금 넉넉하게 나가 삼청동 구경을 해보기로 했다. 맛있는 수제 햄버거로 점심을 먹고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사루비아 다방을 들렀더니 오설록 티하우스에 도착한건 7시 30분이 조금 지난 뒤였다. 민망하게도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에 앉아 계셨다 ;ㅂ; 후다닥 이름표가 놓인 자리에 앉자 테이블 위에 놓인 예쁜 초받침대가 눈에 들어와서 찰칵. 잠시후, 몇분이 더 들어오신 다음 본격적인 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