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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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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여행기 6 - 걷고 걷고 또 걷고 그리고 드러난 충격과 공포의 사건ㄱ-;; 든든한 점심을 먹고 가게 밖으로 나와 기념으로 한장 찰칵! 조금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초록이이다 보니 여기저기 늘어져도 싱그럽고 풋풋해 보인다. 여러가지 작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예쁘게 어울어지는 느낌. 이제 레스토랑을 벗어나서 본격적으로 오사카 시내를 싸돌아다니기 시작. 이건 주차금지판. 이런 것 하나 하나에서도 아이디어가 보인다. 하늘이 무척 높고 맑았다. 하지만 전혀 덥지 않아서 사진찍으며 돌아다니이기엔 최고의 날씨! 늘씬한 나무와 계단의 느낌이 좋아 보여서 한장 찰칵. 여긴 옷가게. 옷가게에도 역시 빠지지 않는 초록이들. 모자이크 타일로 만들어둔 판이 귀엽다^^ 여기저기 방황하다 보니 호리에 공원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나뭇가지에 까마귀 한마리가 숨어 울고 있었다. 과연, 일본은 도시에..
간사이 여행기 5 - 즐거운 열차여행! 그리고 맛있는 점심 전날 사둔 빵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챙겨 먹고 부지런하게 오사카를 향해 출발한 우리. 어떤패스도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호텔에서 가까운 JR을 이용하기로 했다. 초록색의 의자와 나무결 무늬의 벽, 깔끔한 흰색의 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우리나라 전철이나 기차도 요렇게 이쁘게 만들면 좋을텐데. 뇌물이나 받고 저가의 제품을 고가에 사지좀 말란말이야!ㄱ- 볕을 가릴 수 있도록 셔터도 있었다. (우리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면서 생각한건데, 일본에는 작은 하천을 정말 잘 살려둔것 같다. 우리 나라는 전부 콘크리트로 덮어버리기 급급한데 일본은 작은 개울이 마을 곳곳을 흐르게 내버려 두었다. 금방은 복개천이 깨끗하다고 느껴질지 모르지만 결국 곪은상처는 터저버리기 마련인데... 누구누구씨..
일찍 날면 좀더 저렴하게 간다 - 제주항공 얼리버드 사실, 실시한지는 조금 되었지만 제주항공에서 얼리버드 운임제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했다. 얼리 버드Early Bird 운임제는 예약율에 따른 변동 할인율이 적용되는 시스템으로 즉, 빨리 예약하면 예약할 수록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아마 [일찍나는 새가 벌래를 많이 잡는다]라는 속담에서 따온게 아닐까 싶다. 실제로 나도 지난 10월 오사카 여행시에 왕복 12만 얼마, 텍스 포함으로 약 18만원에 표를 구입 할 수 있었다. 당시 나는 약 한달전에 비행기 표를 예약했는데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요일에 평일여행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녀 올수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얼리버드는 여행 가기 한참전에 표를 미리 사두는 경우에 이득을 보기 쉬운 운임제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여..
간사이 여행기 4 - 반짝이는 밤을 걷다 도큐한즈에 들려서 카페 사람들에게 돌릴 기념품을 산 다음, (예쁜 나무 케이스의 홍차와 티백들 질렀다) 한참 동안 엉뚱한 곳을 돌아다니다 겨우겨우 마르아쥬 프레르를 찾은 뒤에는 이미 녹초가 되어 있었다. 마르코 폴로와 크리스마스 블렌딩 티를 집어들고는 어찌어찌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그리고 잠시 쉬는 시간~! 뒹굴뒹굴. 침대가 폭신폭신 해서 동생도 나도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 tv가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나도 요런거 하나 장만하고싶은 생각이! (TV는 거의 안보지만) 그리고 화장실도 정말 깔끔! 역시 생긴지 얼마 안된 호텔이어서 그런지 욕조도 세면대도 흠집 하나 없이 만질만질~ 30분 정도 뒹굴거리다가 다시 밖으로 나왔다. 우선 그사이 꺼져버린 배부터 채우기로 결정. 저녁은 햄버거..
간사이 여행기 2 - 고베에서 보낸 오후 포트라이너가 산노미야 역에 도착하자 나와 동생은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역 주변 지도를 구해 프린트해둔 호텔 약도와 비교해가며 길을 찾았다. 잠시후 도착한 호텔은 자란에 올라와 있던 사진그대로였다. 깔끔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 건물 1층은 상점가로 쓰이고 있었고, 2층부터가 호텔과 그에 속한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었다. 고베 시내는 무척 깨끗하고 깔끔했다. 행인도 별로 없고... 대지진으로 인해 새로 지은 건물들이 많은 탓인지. 그리고 화분이며 식물들이 무척 많았는데, 레스토랑, 카페 옷가게며 가정집 할 것 없이 모두 예쁘고 아기자기한 화분을 키우고 있었다. 그래서 얼핏 보기에는 그곳이 뭐하는 집인지 알기 힘들다. 위쪽 사진은 레스토랑이고 아래쪽은 옷가게. 화려한 화분도 아닌데 가게 분위기를 밝고 산뜻하게 ..
고베, 오사카, 교토에 예약한 숙소들의 위치 해외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예전에 태국을 한번 다녀 오긴 했지만, 페키지였기 때문에 바가지만 쓰고 왔다) 여러모로 신경쓰이는 바가 많다. 게다가 동생이 잠자리에 대해 조금 예민한 편이어서 저렴한 곳 보다는 청결해 보이는 곳을 중심으로 호텔을 찾아봤다. 숙소예약은 자란넷을 이용했다. 물론,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번역 사이트의 도움을 받았다. (표기된 금액은 두명분의 숙박료 기준이다) 첫날은 고베! 호텔 trustee 코베 이전의 집류지는 전국에 체인으로 있는 호텔로 보인다. JR·판급·한신 「산노미야역」에서 도보 7분 , 지하철 해안선 「이전의 집류지·다이마루전역」①출구에서 도보 1분. 가격도 착하고 (6500엔) 무엇보다(사진으로만 본거지만) 청결했다! 지은지 얼마 안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