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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사진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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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별 생각 없이 창 밖을 내다보았는데 청승맞게 내리던 시린 빗줄기는 어느사이 진눈깨비가 되어있었다. 갑자기 봄이 그리워졌다. 올봄 갓 올라온 보드라운 쑥으로 만들었던 지짐이! 내년 봄에도 또 만들어 먹어야지. 이제 밤엔 라면부터 쫄면에 김치전의 테러를 받는바람에 더 지짐이가 먹고싶었다 ㅠ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하늘 올려다볼 시간도 없는 당신을 위해! 지난 여름, 포도 따다 나르느라 한창 바쁘던 날 중 하루였다. 문뜩 고개를 들자 천천히 커져가는 구름이 보였다.. 일하면서 농땡이를 피우는 편안 아니지만 그냥 지나치게 아까워 살짝~^^ 저기 저 안개인지 구름인지 모를 것에 뒤덮여 있는 산 중턱에 바로 우리 집이 있다. 평택이랑은 참 여러모로 다른 지방이다'ㅂ';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물가에서 애플 팬션 옆에는 작은 계곡이 있다. 하지만 길이 가파르기 때문에 한번도 내려가본 적이 었었다. 그러나 그날은 모처럼 과수원 일을 쉬는 날이었고 기분 전환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동생과 함께 조심조심 내려갔다. 작은 제방이 있긴 했지만 물수위도 상당히 낮았고 얕고 폭도 좁은 편이었다.
지난 초여름 어느 노을이 지던 저녁 내 기억이 맞다면, 지겹게 비가 연일 내리던 날 중 하루였을 것이다. 무척이나 오래간만에 보는 노을에 넋을 놓고있다가 차로 달려가서 똑딱이를 꺼내들었다.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는 멋진 하늘이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