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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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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빛깔 갈색 다홍 노랑 파랑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가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가을이 걸어 내려오는 산에서 가을이 걸어 내려오는 산에서 메마른 낙엽이 내는 바스락 대는 소리가 들리나요. 낮고 따가운 햇볕사이로 서늘한 바람이 흘러가고 그러면 갈색 솔잎이 뺨 위로 떨어집니다. 검고 흰 바위 위, 담쟁이 넝쿨의 잎은 붉은빛. 하지만 겨울은 아직 먼 이야기입니다. 겨우살이의 열매는 지금도 노랗고. 건조한 공기에 시드는 이끼도 아직 푸르르며 숲의 향기는 투명한 초록빛이죠. 발끝에서 소리가 부숴 집니다. 내일이 오기 전에 사라질 작은 흔적이 생겨요. 나뭇가지 사이로 내려다본 파란 하늘 밑 세상은 조그마해 모든 것이 단순하고 아름답게만 보이죠. 보세요, 그 벼랑 끝자락에 마지막으로 피어오르는 들꽃의 흰 빛이 선명하네요. 내일이면 질 꽃이지만 아직은 오늘입니다. 가을이 걸어 내려오는 산에서 왜 그리 서성이나요, 아직 오지도..
아련한 가을의 끝자락 마지막으로 피운 작은 꽃 아련한 봄의 냄새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글쟁이들의 글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가을 태양 하늘 단풍 그리고 바람이 불던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9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10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꿈을 꿨다. 검고 텅 빈 무한 속에 내던져진 작은 조약돌만한 은하 귀퉁이의 좁쌀만한 별 주위를 맴도는 바늘끝만한 행성의 어느 나라 어느 도시 어느 집의 밝아오는 아침 갈색 향 흘리는 토스트 위로 메끄러지는 버터나이프 와삭, 소리가 굴러 떨어진다. 가벼운 포옹과, 야옹 나른히 내뱉은 울음소리 너머 멀어지는 발걸음. 훔쳐다본 창밖 앙상히 말라 오스사니 떠는 나뭇가지 끝자락의 잎새는 기필코 떨어진다. 우아하게 뒤틀려 묘비 위를 흩날리는 그 뒤를 쫓아 달리다 새를 발견 했지. 단숨에 덮쳐 발톱으로 숨통을 조른다. 뭍 위로 끌어올려진 물고기의 퍼덕임을 본적 있니. 말갛던 눈망울은 충혈 된 아가미 빛을 띠었지. 그 순간, 손끝에서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가 울렸다. 하나하나 정성들여 깃털을 뽑았지. 난잡히 흐트러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