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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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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에서 - 종이접기 - 평면의, 즉 2차원이 입체, 즉 3차원으로 변신하는 것. 당신은 스스로 알지 못하는 사이에 새로운 차원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 변신 - 변신의 이미지 한편에는 회귀가 존재한다. 어릴 적 가슴 졸이며 보던 전대물 뿐만 아니라 카프카의 변신에서조차. - 회귀 - 머물러있음이 아닌 떠남을 전제로 한다. 돌아온다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것에서 익숙한 것으로의 이동을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 단어에서 언제나 그리움을 읽는다. - 그리움 - 마음에 새기고 또 새기는 것. - 마음 - 심장. 흔들리기 쉽고, 흐르고, 넘치며, 온도가 있는 것. 때론 걷잡을 수 없이 타올라 재조차 남기지 않지만, 때로는 그 안에서 많은 것을 출산하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글쟁이들의 글 이야..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 종료 이번달은 5장의 초대장이 날아왔네요. 지난 달과 지지난 달에는 제법 많이 왔었는데요 ㅋㅋ 초대장을 아무리 잘 거르고 걸러서 드려도 꼭 한두분은 광고 블로그를 차리시고 반 정도 되시는 분들이 유령 블로그를 차리시더라구요ㅠㅠ 하.지.만 그렇다고 미션 없이 그냥 드리면 더 심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번에도 미션 나갑니다! 제 초대장을 원하시는 분들은 다음과 같은 간단한 미션을 수행해 주시면 됩니다 제가 가입한 글쓰기 동호회의 [감성사전]이란 글쓰기인데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어진 5개의 단어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을 적어주세요. 내용은 짧아도 되고 길어도 됩니다. 하지만 너무 성의 없이 적으신 분은 정중히 패스하겠습니다. 이해가 잘 안가시는 분은, 제 블로그의 카테고리 [감성사전]의 글들을 참고..
이별, 끝, 마침표, 한계, 파국 - 이별 - 안녕. 작별을 고하는 순간 너와 나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 간다. 더이상 함께가 아니다. - 끝 - 어떤 것이 끝난 다는 말은 그것이 없이 이어지는 시간의 시작이란 말과 같다. - 마침표 - 하나의 문장을 종결 시키는 도구. - 한계 - 거기 까지만. 선을 넘는 다면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 갈 수 없다. - 파국 - 破局. 깨어진다는 것은 자르거나 접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다. 예상하지 못한 궤도를 타고 비산한 예리한 파편들은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찌르고 할퀼 것이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글쟁이들의 글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雪눈, 雨비, 雲구름, 日해, 月달 눈(雪) - 너의 생각보다 희지도 순수하지도 않으며 충분히 연약하지도 않은. 비(雨) - 더 오르지 못할 곳까지 도달했을 때 물은 다시 하늘을 거슬러 내려온다. 구름(雲) - 멀리서 지켜볼 때야 비로소 그 아름다움을 알 수 있다. 해(日) - 직시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존재감. 달(月) - 깊은 밤 속에 다시 그림자를 한 겹 덧씌우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글쟁이들의 글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 마감 티스토리 입성을 꿈꾸시는 분들을 위해! 초대장을 배포하려고 합니다^^ 대략 열흘쯤 전에 초대장을 배포 했었는데 배포 하고 남은 것과 회수분을 합해서 지금 있는 것은 총 10장이네요. 제 초대장을 원하시는 분들은 다음과 같은 간단한 미션을 수행해 주시면 됩니다 제가 가입한 글쓰기 동호회의 [감성사전]이란 글쓰기인데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어진 5개의 단어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을 적어주세요. 내용은 짧아도 되고 길어도 됩니다. 하지만 너무 성의 없이 적으신 분은 정중히 패스하겠습니다. 이해가 잘 안가시는 분은, 제 블로그의 카테고리 [감성사전]의 글들을 참고해 주세요^^ 지나치게 대충 적은 덧글은 정중하게 패스하겠습니다. 선착순이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천천히 적어주세요. 주제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탈, 여가, 해외여행, 이국, 문물 - 일탈 - 마라톤 도중 스쿠터를 타고 추월하기. 짧은 미니 스커트를 입고 풍선 껌을 부는 소년. 겨루기 도중 날아온 드롭킥. 도루 하다 구장 밖 까지 달려 나가 버리기. 참기 힘든 충동. - 여가 - 절실히 필요하다. 나에게 휴가를 달라. - 해외여행 - 이번 휴가에도 떠날 예정. 기다려라 지팡그! - 이국 - 메모리카드 압박의 원인. 지난 여름(?)휴가 사진은 아직도 업데이트 중이다. - 문물 - 내가 신는 신발 아침에 먹는 밥 한끼 어제 저녁 읽다 만 책과 조금전 마시던 한잔의 커피 지겨울 때까지 반복해서 듣는 노래 결국 울음을 터트리고 만 영화 그 모든 것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글쟁이들의 글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두통, 복통, 치통, 생리통, 진통 두통 - 욱신욱신 복통 - 아이구 배야 치통 - 치과는 싫어, 양치를잘하자. 생리통 - 내출혈중. 진통 - 진통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경험이 있다. 아마 내가 중학교를 다닐 무렵일 것이다. 우리 집에는 방울이라는 강아지를 키웠었는데, 이 녀석이 새끼를 배었다. 아마 그때는 늦여름, 혹은 가을무렵이었을 것이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들어오는데, 이녀석이 멀찍암치 서서 낑낑거리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상하다 싶어 다가가니 엉덩이 쪽에 양막이 튀어나와있는 것이 보였다. 화들짝 놀라 개집을 보니까 이미 새끼가 한마리 태어나 있었다. 녀석은 그때가 초산이었는데, 아프고 고통스럽다기 보다는 매우 당혹스러워 하는 것 같았다. 나는 방울이를 살살 쓰다듬어 주고었고, 녀석은 그제야 조금 안정을 되찾았는지 다시 집안으로 ..
금, 신용카드, 상평통보, 백지수표, 기념주화 - 금 - 가치, 그 자체. 오랜 새월 동안 사람들은 이것으로 몸을 치장하며 물건을 사고 팔았으며 이것을 소유하기 위해 무한한 노력을 꾀하였다. 그것은 현재에 이르러서도 변치 않는다. - 신용카드 - 이것을 이용해 우리는 실물이 아닌 0과 1의 나열을 이용해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실존'이 아닌 '가치'와 '개념'만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자신이 얼마만큼 '소비'했는지 잊기 쉽다. 추상적인 거래 도구. - 상평통보 - 오래된 가치의 기준. 한때 이것은 옥빛 저고리, 한섬의 쌀, 자개로 장식된 비녀를 사는데 사용됬었다. 지금은 무엇도 살수 없지만 흘러온 시간 그 자체가 그것에 가치를 부여해 여전히 그것은 귀히 여겨진다. - 백지수표 - 실존하지만 실제 그것을 사용하는 이는 거의 없는 것. 때문에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