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의처증 의처증 있는 사람은 최악이다. 자기 마음대로 자기 마누라의 약속을 잡는 다는게 어디 가당키나 한 소리인가!! 이제 100일도 안지난 애기가 밤낮이 바뀌어서 자기 바누라가 밤에 잠을 못잔다고 하는데 나한테 와서 자고 가라는 생각이 나오는 그 머리는 (그것도 바로 오늘 당장 와서 자고 가란다) 도대체 어떻게 생겨 먹은 구조일까? 정말 애만 없었어도 내가 그 결혼 파토내버렸을 듯. 평생을 그러고 살 것을 생각 하니까 깝깝하기 그지 없다. 전화 어제 점심시간 너에게서 걸려온 전화 한통. 통화를 하는 내 목소리가 무척이나 살가웠나보다. "언니 남자 친구예요?" 한 여자 아이의 질문에 난 깔깔 거리면서 고개를 저어줬지. 결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도 너는 영원히 가슴속에 그 아이를 묻고 있겠지. 이제 편해져도 좋잖아? 그렇게 말하면 넌 화를 낼테지. 하지만 정말 편해 졌으면 한다. 다시는 그러지 마. 이 바보 녀석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