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름

(16)
비오기 직전 멀리에선 벌써 비가 쏟아지고 있다.
하늘 올려다볼 시간도 없는 당신을 위해! 지난 여름, 포도 따다 나르느라 한창 바쁘던 날 중 하루였다. 문뜩 고개를 들자 천천히 커져가는 구름이 보였다.. 일하면서 농땡이를 피우는 편안 아니지만 그냥 지나치게 아까워 살짝~^^ 저기 저 안개인지 구름인지 모를 것에 뒤덮여 있는 산 중턱에 바로 우리 집이 있다. 평택이랑은 참 여러모로 다른 지방이다'ㅂ';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오늘의 풍경 구름인지 안개인지 산 허리에 걸린 하얀 빛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雪눈, 雨비, 雲구름, 日해, 月달 눈(雪) - 너의 생각보다 희지도 순수하지도 않으며 충분히 연약하지도 않은. 비(雨) - 더 오르지 못할 곳까지 도달했을 때 물은 다시 하늘을 거슬러 내려온다. 구름(雲) - 멀리서 지켜볼 때야 비로소 그 아름다움을 알 수 있다. 해(日) - 직시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존재감. 달(月) - 깊은 밤 속에 다시 그림자를 한 겹 덧씌우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글쟁이들의 글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저녁 무렵 유난히 바람이 강하게 불던날. 내 조그만 마티즈는 탁 트인 곳으로 나가기만 하면 위태위태 흔들렸다. 머리 위의 구름도 휘몰아치는 바람 따라 빠르게 하늘을 가로질렀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노을, 구름, 그림자 저녁의 서늘한 바람결 따라 구름은 흩날렸지. 황혼을 등진 구름은 검은 불꽃 같았네. 날름거리는 불길 사이로 하늘은 검게 타들어가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Uturn] 돌아가 아직 늦지 않았어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겨울 밤 자정. 시린 밤 하늘은 먼지마저 얼어붙은듯 맑고 청명했다. 오직 구름과 별빛만이 조용히 흘러가고 있을 뿐.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