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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대한 이미지에 사로잡힌 아이를 보았다. 담담한듯 조용하게 붉은 빛에대한 이미지를 서술한다. 통제와 순응. 그리고 극복에 대한 이미지. 그 글을 보는 순간 정말 억누를 수 없는 노여움이 일었다. 그래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뱉어내고야 말았다. [이상해. 이상한 글이야.] 하지만, 사실은 당혹스럽고 안타깝고 가여워서, 무섭고 두렵워 후회와 혼란을 필사적으로 숨기고 다독이려는 녹슨 강철 우리 속에 웅크리고있는 그 아이가 너무 안타까워서, 그러나 해줄 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다는걸 알고있기때문에 무력한 [나]에게 화가 났던거야. 어린시절, 모든 사람은 [지금]이 영원하리라 믿는다. 하지만 어느순간 저 만치 입을 벌리고 있는 검은 구멍과 빨간 구두를 신은 소녀의 이야기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 끝을 향해 점점 빠..
이별, 끝, 마침표, 한계, 파국 - 이별 - 안녕. 작별을 고하는 순간 너와 나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 간다. 더이상 함께가 아니다. - 끝 - 어떤 것이 끝난 다는 말은 그것이 없이 이어지는 시간의 시작이란 말과 같다. - 마침표 - 하나의 문장을 종결 시키는 도구. - 한계 - 거기 까지만. 선을 넘는 다면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 갈 수 없다. - 파국 - 破局. 깨어진다는 것은 자르거나 접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다. 예상하지 못한 궤도를 타고 비산한 예리한 파편들은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찌르고 할퀼 것이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글쟁이들의 글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XIII Death 종말을 알리는 낫은 이미 들어올려 졌다. 한 시대의 끝을 알리는 흐름은 이제 도저히 멈출 도리가 없다. 허나 그 뒤에는 반드시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는법. 그것은 더이상 끝이 아닌 효시와도 같다. Necessity, the presence of things from which we cannot escape.
우리 이제 그만 하자. 벌써 두번째야. 4주를 허비 했어. 이미 한참 전에 끝내야 했을지도 모르겠네. 경기도에서 여기까지 두시간이나 걸려 올라와서 지금 난 뭘하고 있는 거니. 배드 북은 이걸로 끝이야.
이제 끝이다 앞으로 한번!! (그 한번도 정확하지 않지만) 어린이 농장 학농원, 아듀~! (아, 그전에 그 옆 레스토랑에서 스파게티 먹어봐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