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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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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 타닥타닥의 즉흥시 : 잔, 젓가락, 술자리, 창살 어제 모임을 가지면서 식도락 모임, 혹은 만화수다 떨기 모임이 아니라는 증거를 대기 위해! (실은 그냥 재미있자고 한거지만) 모임에서 조촐하게 이루어진 즉흥식 놀이. (이사님의 건의였다) 돌아가면서 한가지씩 주제를 제시하고 이름 그대로 즉흥적으로 시를 써봤는데 모두 멋진 시들을 만들어 주셨다^^ 여기에는 내가 적었던 것만을 올려본다. - 잔 - 희고 둥글고 매끄럽게 흐른다. - 젓가락 - 하나와 하나 곤과 건이 삶을 움직인다. - 술자리 - 1. 찰랑이는 술잔따라 세상도 술렁이네. 2. 술잔이 넘칠때 자리에 서면 하늘이 돌고 안과 밖이 뒤섞이리. - 창살 - 갇혀 있다고 믿고 있을지 모르나 사실 그대는 밖에 있는 것이다. 그 너머에 집착하지 말고 뒤를 돌아보라. 또다른 풍경이 기다리고있다. 간만에 문예 ..
미술(예술) 은 [ ]이다!!! *백마탄 초인님의 나눔 이벤트를위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1. 미술(예술) 은 [ ]이다!!! (간략한 설명 첨부) [놀이] 라고 답하고 싶네요^^ 저는 이웃이 그다지 없는 과수원집 딸이어서 어릴적 부터 혼자 놀기의 달인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미술, 즉 만들기와 독서, 그러니까 책 읽기는 귀찮거나 까다로운 일이 아니라 즐거운 놀이로서 다가왔던 거죠. 2. 자신이 좋아하는 화가와 그림은 누구이며 무엇입니콰? (국내, 국외 상관 없이 그 작가의 그림중 가장 좋아하는 그림1점을 올려 주세요! 작가명과 작품 제목은 필수!!) 제목은 'untitled' 화가는 Beksinski, zdzislaw. 백진스키가 피살당했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3. 미술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습니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