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가을이 왔다 그날, 쏟아지는 낙엽을 보며 마치 별가루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햇볕 사이로 우수수 쏟아지는 빛무리들은 빗자루 아래서 바스락 거렸다. 잎사귀들은 마치 대지를 포옹하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어제는 월말 정산일이어서 회식이 있었고 평소보다 한두시간 정도 늦게 집에 도착했다. 며칠뒤면 보름인지라 달이 눈부시게 빛나던 달은 서서히 서쪽으로 기울고 있었고 그 뒤편으로는 마치 그날 떨어지던 낙엽들 처럼 색색으로 빛나는 별들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별가루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름다운 그림, 사진, 좋아하는 그림, 사진]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만월滿月 스스로 빛을 발하지 못하나 태양의 광휘를 비추는 둥근 모양의 황금빛 거울. 어둠을 밝히는 작은 항성과 같은 일렁임.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