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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알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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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ave of Wands 그는 마치 상처 입은 어린아이 같다. 다른 이의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한 일만을 정의로 믿는다. 외골수에 독선적인 모습은 비난을 사나, 그는 그마저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다. Arrogancenot, considering other when acting.
XIII Death 종말을 알리는 낫은 이미 들어올려 졌다. 한 시대의 끝을 알리는 흐름은 이제 도저히 멈출 도리가 없다. 허나 그 뒤에는 반드시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는법. 그것은 더이상 끝이 아닌 효시와도 같다. Necessity, the presence of things from which we cannot escape.
King of Wands 카드를 잡은지 거의 7년동안 받은 것 중 최고로 곤란한 질문이었다. 그때 이 현명한 왕이 나서 도움을 주었다. 그는 아주 긴 새월을 걸어 왔다. 수 십의 봄과 여름과 가을과 겨울을 지나 다시 이곳에 이르렀다. 이제 그 여정은 끝자락에 당도하였으니, 그 때를 위하여 무엇을 행해야 하는지, 또한 무엇이 필요한지 그는 잘 알고있으며 이해 하고있다. Experience, knowing what needs to be done
XI STRENGTH 그녀의 녹색 옷자락은 평화와 고요 자연의 질서를 의미한다. 모자를 장식하고 있는 뫼비우스의 띠가 말하는 것은 영원과 순환. 그녀는 이미 단순한 피조물이 아닌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의미하는 표식이다. 야성과 물리적인 힘의 상징인 사자는 그 거대한 순리 앞에서 얌전히 순종한다. 마치 장난꾸러기 아기고양이 처럼. XI STRENGTH - Energy, the superiority of a guided force against brute force.
THE SUN 오래간만에 호타에 들어갔다 2006년에 적었던 짤막한 글 하나가 떠올라 긁어왔다. 당시 골든 타로 스니치 때문에 뱀파이어를 뒤적이다 우연히 썬 카드가 눈에 들어와 매뉴얼을 보며 이미지 리딩을 해봤는데, 그 순간.... 머리속에서 한편의 소설(?)이 떠올랐다.-ㅂ-;; 묵 빛의 머리카락 사이로 암울한 암청색의 눈이 들어난다. 그 눈은 바닥을 알 수 없는 늪처럼 보이는 동시에 서늘하게 타오르는 불꽃과도 같았다. 그는 고개를 들어 저 멀리 지평선을 바라보았다. 어슴푸레한 안개 너머로 태양이 떠오르고 있었다. 마치 화염의 구와 같은 그것은 영원히 타오르는 불멸의 상징. 갈구하고 또 갈구 했지만 얻을 수 없는 애증의 대상. 그리고, 그리고……. 일순 그의 냉정한 눈가가 흔들렸다. * 흩날리는 붉은 머리카락 사이로..
0 The Fool 여기에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옷차림은 참으로 기괴하여 미치광이나 바보라고 불려도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옷차림만을 보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 판단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는 지금 까지 매우 긴 길을 지나왔으나 그 걸음은 멈출바를 모른다. 그 앞에 어떠한 길이 이어질지는 우리로서는 알 방도가 없다. Madness, no tie between substance and appearanc
Queen of Pentacles 그녀는 모든 것을 아울러 지배하는 위대한 여왕. 부, 명예, 권력, 권위. 모든 물질적인 힘과 모든 정신적인 힘이 그녀의 지배 하에 놓여있다. Greatness, the soul which includes spirit, material things, and thou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