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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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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을 배포합니다 - 마감했습니다 블로그 다시 시작한 기념으로 지난 두달간 축적된 초대장을 배출합니다! 초대장을 원하시는 분은 간단한 미션 하나를 수행해주셨으면 합니다요. 재미있는 [책]을 추천해주세요. 지난 몇달간 책에 좀 많이 굶주려 있습니다.ㅜㅠ 장르는 상관없습니다. 소설, 시집, 인문 교양서적, 만화 등등..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추천해주시는 책과 그 이유(이 책은 이러이러해서 재미있다~)를 e-mail 주소와 함께 비밀 덧글로 적어주세요^^ 참고로, 선착순 아닙니다! 그러니까 정성껏 적어주셔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이런 저런, 라이프 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겨울노래 - 자크 프레베르 어린이를 위한 겨울노래 (자크 프레베르 시집) 카테고리 아동 지은이 자크 프레베르 (아이들판, 2004년) 상세보기 지난 24일 주문 했던 책이랑 음반이 도착했다! 한껏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보니 내 방 문 앞에 놓여있던 작은 상자. 신이나서 풀어해치고 물건들을 확인 했다. 이렇게 총 3권의 책과 두장의 음반을 확인했다. 그중에서 제일 먼저 집어든 것은 자크 프레베르의 시집 [어린이를 위한 겨울 노래] 그림은 자클린 뒤엠의 작품. 장례식에 가는 달패이들,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 노래, 자유의 기이함. 총 세편이 담겨 있다. 정말 예쁜 이야기다. (물론 산문이 아니라 운문이지만) 이 반짝이는 이야기들 속에는 슬픔이나 고통, 절망이 아니라 부활과 희망 따뜻한 삶의 온기가 녹아있다. 특히 장례식에 가는 달팽이들은..
나무젓가락, 책갈피, 삼각자, 시집, 구원 나무젓가락 -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까칠한 감촉. 음식을 먹을 때 느껴지는 이질감은 나로 하여금 나무젓가락을 기피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의 나무들이 사라지게 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기도 하고, 자를 때 정확히 반으로 나뉘지 않으면 사람으로 하여금 뜬금없는 분노에 사로잡히게 만들기도 한다. 피치 못하는 사정이 있지 않고는 쓰고 싶지 않은 물건중 하나. 책갈피 - 좋아하지만 어쩐지 잘 사용 하지는 않는. 예전에 동생이 금빛의 깃털 모양의 책갈피를 선물해 준적이 있는데(그 당시 학생인 우리에게는 상당히 고가였다) 며칠간은 부지런히 사용 하다가 결국 서랍의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 일도 있다. 책갈피를 잘 쓰지 않는 이유는 읽다만 페이지가 어디인지 잘 찾아낸다는 점과, 한번 잡으면 끝장을 보고 마는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