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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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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며칠전 파종 했던 씨앗들이 발아 했다. 총 14종의 씨앗 중 4종이다. 겹접시꽃의 일종인 샤무아, 종이꽃이라고도 불리는 밀집꽃, 제라늄의 일종인 호라이즌 스트로베리 리플과 호라이즌 레드 아이스가 예쁜 초록색 잎과 솜털 보송보송한 뿌리를 내렸다. 이 사진은 어제 찍은 것인데, 아마 오늘은 좀더 크게 자라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닐을 벗겨서 확인 하는 것이 번거로워 좀더 튼튼해지면 다시 보기로 했다~ 이건 밀집꽃. 역시 어제 찍은 사진인데, 오늘은 한층 더 자라 있었다. 색도 선명해지고 잎사귀도 크고 튼튼하게 자라는중. 이쪽은 호라이즌 레드 아이즈. 다른 것들 보다 하루 정도 늦게 심어서 싹이 아직 다 나지 않았다. 총 5개를 심었는데 육안으로 확인 되는 것은 3개(사진에는 두개지만). 호라이즌 스트로베리 리..
오월의 노래 - 자크 프레베르 벗꽃 처럼 순식간에 져버리는 사랑. 하지만 겨울이 지나고 기필코 봄이 오듯 사랑은 다시 너에게로 돌아온다. 죽음, 삶, 사랑. 그것은 모두 다른 모습을 한 같은 것의 이름이다. 오월의 노래 - 자크 프레베르 당나귀 왕 그리고 나 우리 셋은 내일 죽겠지 굶주린 당나귀 권대로운 왕 사랑에 빠진 나 흰 분필 같은 손가락으로 세월의 반석에다 우리의 이름을 새긴다 포플러나무에서 바람이 우리를 부른다 당나귀 왕 인간 검은 넝마 같은 태양 우리 이름은 벌서 지워졌다 목장의 시원한 물 모래시계의 모래 빨간 장미나무의 장미 학생들의 길 당나귀 왕 그리고 나 우리 셋은 내일 죽겠지 오월에 굶주린 당나귀 권태로운 왕 사랑에 빠진 나 삶은 버찌 죽음은 씨앗 사랑은 벗나무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책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