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양념

(3)
메주콩 핸드픽 오늘은 엄마의 지인들이 모여 메주를 쑤는 날이다. 우리집은 몇년째 장을 집에서 담구고 있는데 (물론 지금까지는 대부분 다 엄마가 만들었다) 때문에 잘되는 집은 장맛부터 다르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같은 가지 나물을 무쳐도 간장 하나만 바꾸었을 뿐인데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은 맛이 난다. 그래서 엄마는 매번 장을 담구는데 신경을 많이 쓰신다 올해는 아는 지인으로 부터 메주를 만들 콩을 구매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게 영 상태가 좋지 않다. 올해 날씨 탓인지 쭉정이도 많은데다가 약을 거의 안준 유기농이라 해도 좋을 정도의 콩이었기 때문에 (그집은 유기농으로 재배 하려던게 아니라 단순 바빴기 때문이지만) 꼬물거리는 갈색의 통통한 벌레님들 께서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다. (아마 한번 바람에 켜지도 않은듯 했다) 급..
고등어 간장구이 - 윤뽀님의 블로그를 참조 윤뽀님의 고등어 양념구이를 보고 갑자기 생선이 먹고싶어졌다. 나도 똑같이 고추장 양념을 만들어 볼까 싶기도 했지만 치킨도 간장양념을 좋아하는 지라... 간장양념으로 시도를 해봤는데;; 맙소사ㅠㅠ 실수로 고등어를 간고등어를 사왔네!?!? 덕분에 간장 맛인지 소금맛인지 알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다음에는 절대로 조심해서 그냥 고등어로 골라와야 겠다;; 재료 : 고등어 한손, 간장 2작은 술, 물엿 2작은 술, 생강가루 약간, 화이트 와인(마침 집에 와인이 있어서 이걸 사용했는데 없으면 다른 술로도 대체 가능) 2작은 술, 고등어는 컨백션 기능으로 210도에서 20분 가량 구워줬습니다. (바싹익히는걸 좋아해서리) 고등어를 굽는 동안에 와인, 생강가루, 간장, 물엿을 섞어둡니다. 고등어가 자글 자글 잘 익으면,..
오징어 볶음 집에 오징어를 사두고 아무도 요리를 안하기에... 오징어 볶음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재료는 오징어 두마리,양파 반개, 애호박 반개, 고추 적당량. 양념은 고추장 2큰술, 고추가루 1/2큰술, 다진마늘, 맛술 2 ts, 간장 1/2큰술, 설탕 1큰술, 물엿 1큰술 아래 재료 중 고추는 가을에 따둔 청량고추를 냉동실에 얼려둔거예요. 냉동실에 보관하면 두고두고 쓸수있어서 좋아요. 마늘도 미리 찧어서 얼려둔다음 필요한 만큼 잘라쓰면 편합니다^^ 오징어는 다듬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시고요 (다듬을때 먹물 안터지게 주의! 다리의 빨판도 훑어서 발톱제거!) 애호박은 반달썰기, 양파는 채썰기~! 고추는 어슷썰기 해서 넣어주면 이뻐요. 그리고 위에 적혀 있는 양념들을 다 넣고 중간불에서 젛어주면서 익힙니다^^ 오징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