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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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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는 비 며칠전의 일이다. 출근을 하기위해 차를 돌리던 중 백 미러에 이상한 모습이 비췄다. 너무 당황스러운 나머지 나는 시간이 조금 늦었다는 것 조차 잊고 차에서 내려 셔터를 눌렀다. 두둥! 염소주제에 비에 젖는건 싫었는지 원두막에 ㄱ-;; 출근하고 다른 바리스타들과 알바에게 사진을 보여주자 다들 폭소해 주셨다. 삭막한 일상에 웃음을 돌려준 염소야 고맙다. 좀 기가 차기는 했다만=ㅂ=;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주말 밤은 깊어만 가고 요즘 야간 촬영에 재미를 붙였다. 삼각대를 사용 하면 이렇게 선명하고 예쁘게 나오는데 왜 흔들린다고 툴툴대기만 했는지..
밤과 고양이와 여유 늦은 시간, 손님들이 다 떠나간 뒤의 여유를 만긱하며 한산한 밤나무 밑의 원두막에 불을 환히 밝히고 사진을 몇장 찍었다. 실제로도 멋지지만 사진으로 찍으니 더 예쁘게 나온다^^ 저기 조금 떨어진 원두막에서 느긋하게 앉아 있는 넬이녀석 포착!!! 내 팔에 스크레치 자국을 남긴 직후치고는 넘 태평한거 아니냐 이녀석아!! ... 하지만 조금 미안했는지 내가 부르기전에는 다가오지를 못하고 (평소엔 제가 냥냥 거리며 사람을 불러댐) 멀뚱히 처다보기만 했다;; 삼각대 없이 찍다보니 흔들리 사진이 태반;; 오늘은 수경이가 피곤해해서 몇장 찍다가 말았지만 다음에는 삼각를 동원, 멋진 야경을 찍고프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이런 저런, 라이프 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