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48)
Tea rapy - Blue Mountain 처음에 이 이름을 들었을땐 상당히 의아했다. 블루마운틴. 커피에나 어울리는 이름이 아니냐구. 하지만 차를 우린 다음 향을 맡아 본뒤 왜 이런 이름인지 조금 알것 같았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홍차계에는 블루마운틴이란 별명을 가진 녀석이 있다.바로 닐기리! 이 차는 아마 닐기리를 베이스로 한것 같다는 생각이들었다. .. 그런데 문의 결과 베이스는 아쌈이라고 ㄱ=;;정말 이름 대중 없이 만들었다 싶은;; 3g을 300cc에 3분간 우렸습니다. 수색은 좀 진하다.맑고 투명하다기 보다는 무거운 느낌? 다 우린 다음 잎의 향을 맡아 봤는데달콤한 가향 사이로 몰트향이 난다. 바디감은 있다.그런데 홍차 특유의 맛은 강하지 않다.(색을 보면" 우아 진해!" 이런 맛일것 같은데 아님) 수렴성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일하..
야매 모로칸티 이모님이 싸주신 도시락의 멸치 볶음에서 파리가 나왔다.먹기전에 발견 했으면 행복했겠지만 불행하게도 내가 그 파리를 발견한건마지막 숫가락을 뜰때였다. 개인적으로 난 비위가 강하다고 생각 하고있었는데나름 쇼크였는지 잠시후에 체기가 왔다.손도 주물러 보고 배도 마사지 해보고 했는데영 차도가 없다. 뭐 좋은 수가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일전에 엄마가 당신이 어릴 적엔 배탈이 나면 박하를 먹었다는 이야길 들려준 것이얼핏 떠올랐다. 마침 시음 용으로 받은 민트티도 있겠다,바로 야매 모로칸티를 만들었다.원래는 녹차도 들어가야 한다지만 무시, 무시!150cc의 물에 설탕 10g을 넣고 5g의 민트를 5분 동안 우린다음미리 준비해둔 얼음이 가득든 잔에 콸콸콸! 배탈이랑 체한건 좀 상당히 다르지만,어쨌건 효과는 있었다.기..
블루베리 스콘! 도구가 손에 익지않아서 좀 느리긴 하지만 이제 스콘 만드는건 이력이 난듯! 내일은 블랙올리브 스콘이나 만들어봐야지~
에이미초코 - 달콤쌈싸름한 진한 초콜릿 카페 호시노모리에서 반주를 즐긴다음 해어지기 아쉬워 어디 적당한 카페가 없을까 물색하다 발견한 카페. 늦은 시간에 눈발까지 살짝 흩날려 쌀쌀한 날씨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조명을 밝힌 카페는 포근해 보였기 때문에 우리는 망설이지 않고 안으로 들어섰다. 유리창 전면에는 초콜릿 카페다운 그림이자리잡고 있었다. 한쪽 벽에는 빔 프로젝트로 크리스마스의 영원한 벗 나홀로 집에가! 계단 위에 카운터와 쇼케이스가 있다. 커피도 주문 할수 있지만, 역시 초콜릿 카페 답게 이곳의 메인은 초콜릿 음료와 색색의 수제 초콜릿들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는 조용한 편이었기 때문에 어찌보면 소박한 장식들이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물씬 풍겼다. 초콜릿 카페 아니랄까봐 나뭇가지 끝에는 카카오 나무 열매도 달려있었다. 여러가지 초콜릿 장식들과..
호시노모리 - 맛도 서비스도 착한 가게 지난 21일, 오래간만에 사각사각 타닥타닥의 모임을 가졌다. 이번엔 잠수를 타버린 이승사자님을 제한 여자 멤버만 3인이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엔 문예동아리 답게 각자 단편 소설을 쓰고 비평의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는데, 그전에 저녁부터 먹기로 하고 약간의 고민 끝에 정한곳이 바로 [호시노모리]였다. 날이 추웠기 때문에 술은 따끈하게 뎁혀먹을수 있는 녀석으로 주문했다. 친절한 직원분이 먼저 반만 뎁혀서 주신다음 나머지 반은 나중에 뎁혀 주셨다^^ 술을 그다지 즐겨 마시지 않는 나지만 따끈하게 뎁힌 이녀석은 달콤하고 향긋해서 꼴깍꼴깍~ 평소보다 좀 많이 마신듯 ㅋㅋ 이 아래는 기본 안주. 요기저기 리뷰를 봤는데 야채랑 콩은 고정이고 다른 두가지는 그날 그날 바뀌는듯 했다. 역시나 추위 때문에 시켜먹은 국..
서정리 역앞의 커피복는집 주언니랑 만나기로 했던 시간이 미뤄져 거리를 배회하다 들어선 이곳. 에스프레소 한잔이랑 초코쿠키를 주문했다. 따끈한 에스프레소는 크레마도 맛도 풍부^^ 달달한 초코쿠키랑 잘 어울렸다. 며칠전 서울에서 먹었던 싱겁고 바디감 없으며 이상하게 튀어오르는 신맛이 나던 에소랑 비교된다랄까. 가게를 오픈했을때 와본뒤론 처음인듯. 갓 오픈했을땐 카페 컨셉이 좀 모호했고 이것저것 사이드 메뉴가 너무 많단느낌이었는데 이젠 그런 느낌은 전혀 없고 커피 맛도 안정되었단 느낌! 요즘들어 이쪽 지역에 맛난 카페가 많이 생겨서 참 좋다^^ 음성은 아직도 버스터미널 근처 하군데뿐이지만; 다음에도 에소가 땡길때 와야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o'sulloc - Candy Black tea 어제 이불 속에서 뒹굴거리면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오토바이 소리 너머로 순심이가 짖는 소리가 났다. 동생이 나갔다 들어오면서 나한테 내민 것은 바로 작은 택배 상자. 오설록 서포터즈에서 온것이었다. 이틀전, 차마실때 필요한 도구에 대한 건의 이벤트 결과를 통보 받았는데, 우아 빠르다! 벌써 도착한 것이다'ㅂ'; 슬쩍 열어보자 안에 들어 있던 것은 캔디블랙티와 그린컵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그린컵 크리스마스 버전, 나름 갖고 싶었는데 내 손안에 들어오니 뿌듯뿌듯^^ 그래서 오래간만에 차를 마셔보기로 했다. 엄마, 나, 동생이 마실 잔 3개를 준비하고 전기 포트에 물을 보글보글 끓여준다~ 그동안 비닐로 낱개 포장된 티백을 개봉~ [캔디]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달달함 향이 가득 올라온다. 풍선껌을 닮은 냄새..
최근 즐겨보는 - 제이미의 30분 요리 jamies 30 minute meals 워낙 먹는걸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이 요리라는 취미. 그러다보니 정신을 차리고 보니 서점에 가면 레시피 북을 집어들고 있고, TV를 틀면 요리 관련 프로를 열심히 보고있다. 그러던 중 알게된 것이 바로 [제이미 올리버] 라는 사람 처음 알게되었을땐 아직 볼이 발그래한 청년이었는데 어느사이 품절남이 되어있던 제이미 ㅠㅜ ...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요-ㅂ-,;; 요즘 올리브에서 제이미의30분 레시피 씨리즈를 두편씩 붙여서 방영 하고있다! 개인적으로 제이미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 즐거워진다^ㅂ^ 지나치게 까탈스럽지않고 시원시원~ 쉴세없이 쫑알거리며 손 역시 쉬지않고 소금을 뿌리고, 프라이펜을 뒤적이고, 허브를 뜯고... 대충대충 만드는것 같은데 완성된 요리는 왜 그리 맛있어보이는지!! 조리법도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