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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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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장난 아니게 온다 오늘처럼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이면 보통 다른 과수원들은 일을 쉰다. 모첨의 달콤한 휴식이랄까? 하.지.만.... 비가림 시설을 한 까닭에, 우리 집은 비가 오면 더 바빠진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전부다 우리 집에 일하러 오기 때문이다. 평소 해가 쨍쨍할 때는 다른 과수원들 (사과라든가 혹은 복숭아 등등)에서 일하던 분들이 비가 와도 일할 수 있는 우리 집으로 우르르~ 몰려온다. 그래서 우리는 일손이 부족 할때면 비가 무척이나 고프다. 비가림 시설이란 이름 처럼 비가 가려지기 때문에 일하는 동안 비 맞을 걱정은 전혀 없다. 그렇지만 참 비 소리가 장난이 아니었다=ㅂ= 비닐 하우스에 비 떨어지는 소리 때문에 바로 옆에 사람과 이야기 하려고 해도 거의 소리지르듯이 말해야 한다는=ㅂ=;;;; 게다가 4시 이후엔 ..
바이바이 델레웨어, 지겨운 여름, 긴 장마, 일! 이제 내년 8월까지 작별이다. 그간 힘들기는 했다만, 이쁜 너 처다보느라 좀 덜힘들었다. ...하지만 이제 안녕 ㅠㅂㅠ!!! 그리고, 기다려라 부산 국제 영화제!!!!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Blogger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밤과 고양이와 여유 늦은 시간, 손님들이 다 떠나간 뒤의 여유를 만긱하며 한산한 밤나무 밑의 원두막에 불을 환히 밝히고 사진을 몇장 찍었다. 실제로도 멋지지만 사진으로 찍으니 더 예쁘게 나온다^^ 저기 조금 떨어진 원두막에서 느긋하게 앉아 있는 넬이녀석 포착!!! 내 팔에 스크레치 자국을 남긴 직후치고는 넘 태평한거 아니냐 이녀석아!! ... 하지만 조금 미안했는지 내가 부르기전에는 다가오지를 못하고 (평소엔 제가 냥냥 거리며 사람을 불러댐) 멀뚱히 처다보기만 했다;; 삼각대 없이 찍다보니 흔들리 사진이 태반;; 오늘은 수경이가 피곤해해서 몇장 찍다가 말았지만 다음에는 삼각를 동원, 멋진 야경을 찍고프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이런 저런, 라이프 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