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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액체/레시피

맛있고 만들기 쉬운 - 귤젤리


재료 : 귤 600g, 젤라틴 6장, 설탕 60g.

귤 100g에 젤라티 한장과 설탕 10g이 들어가니까
내키는 대로 양을 조절하기 좋은 레시피^^



먼저 젤라틴을 [찬물]에 넣어둔다.



젤라틴이 찬물에서 불려지고 있는 동안,
분량의 귤을 반으로 잘라 스퀴져로 즙을 잘 짜낸다.
집에 믹서기가 있다면 겉 껍질을 까고 믹서로 갈아도 OK



600g의 귤즙을 내기 위해선 생각보다 많은 귤이 들어간다.
구매한지 오래되 무르기 시작한 귤을 해치우기엔 안성맞춤!



잘 짜낸 귤 즙을 망에 한번 거른 뒤
설탕과 함께 냄비에 넣고 약불로 끓기 직전까지 가열한다.
(냄비 가로 작은 기포가 올라오면 OK)
그 다음 냄비의 불을 끄고 물기를 꼭 짜낸 젤라틴을 넣고 잘 녹인다.
젤라틴이 다 녹아 없어지면 컵이나 적당한 용기에 넣고
냉장고에서 1~2시간 가량 굳힌다.

위 레시피의 분량대로 하면 아래의 푸딩 병으로 4개 정도 나오고 조금 남았다.
귤 껍질에 넣어도 재미있겠지만,
워낙 상태가 안좋은 녀석들이 많아서 포기~



역시 푸딩 병은 이곳 저곳 유용하게 쓰인다.
젤리나 잼을 넣기도 좋고 물꽃이 용으로도 적당한 듯.



이런 식으로 넓은 그릇에 넣고 귤을 잔뜩 넣어 만들면
여러 사람이 원하는 만큼 적당히 덜어먹기 좋을 듯.
나같은 경우는 명절 맞이 티파티에서 먹으려고 만들었지만
갑작스런 냉장고 고장으로 굳는 시간이 늦어져
그냥 동생과 함께 해치워버렸지만 ^-^;



특별한 도구나 비싼 재료가 없어도 만들기 쉽고 맛있는 좋은 디저트라고 생각한다.
남는 귤이 처치곤란인 분들은 꼭 시도해 보시길.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나만의 요리법]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