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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액체/맛있는 가게

호시노모리 - 맛도 서비스도 착한 가게



지난 21일,
오래간만에 사각사각 타닥타닥의 모임을 가졌다.
이번엔 잠수를 타버린 이승사자님을 제한 
여자 멤버만 3인이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엔 문예동아리 답게 각자 단편 소설을 쓰고
비평의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는데,
그전에 저녁부터 먹기로 하고
약간의 고민 끝에 정한곳이 바로 [호시노모리]였다.

날이 추웠기 때문에
술은 따끈하게 뎁혀먹을수 있는 녀석으로 주문했다.



친절한 직원분이 먼저 반만 뎁혀서 주신다음
나머지 반은 나중에 뎁혀 주셨다^^


술을 그다지 즐겨 마시지 않는 나지만
따끈하게 뎁힌 이녀석은 달콤하고 향긋해서
꼴깍꼴깍~ 평소보다 좀 많이 마신듯 ㅋㅋ



이 아래는 기본 안주.
요기저기 리뷰를 봤는데 야채랑 콩은 고정이고
다른 두가지는 그날 그날 바뀌는듯 했다.



역시나 추위 때문에 시켜먹은 국물있는 요리!
해물카레나베였나?
안타깝게도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사실 이건 살짝 모험 하는 기분으로 주문한거였는데
(늘 새로운 맛을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들이라)
생각밖에 깔끔한 카레맛과 푸짐한 해물, 그리고 쫄깃한 우동면발이 잘 어울렸다!



저녁을 먹지 않고 모인 것이라서
밥을 따로 주문할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친절하게도 밥 3공기를 서비스로 주셨다 ㅠㅜ




게다가 내가 사랑하는 명란젓과 오징어젓도 서비스로!
감사합니다 ♡



그리고 오늘의 메뉴였던걸로 기억하는 새우튀김.
8마리의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와 야체튀김이 푸짐하게 나와서
3명 모두 행복한 탄성을 질렀다~




손 닦을 물휴지와 간장.



머리 까지 먹기 좋게 튀겨서 나온다~



보통 이 머리 껍질은 남기지만
바삭바삭한 식감을 좋아해서 오독오독;


 

3명이 먹기에는 조금 많은 양이었지만
남기고 나오는 것이 너무 아까워 결국 다 먹고 나왔다ㅠㅜ

여기저기 리뷰를 보니 회도 유명한 것 같은데
다음에 온다면 그때는 회를 도전해볼까?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전국각지 맛집 다 모여라~]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