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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액체/맛있는 가게

에이미초코 - 달콤쌈싸름한 진한 초콜릿 카페



호시노모리에서 반주를 즐긴다음
해어지기 아쉬워 어디 적당한 카페가 없을까 물색하다 발견한 카페.
늦은 시간에 눈발까지 살짝 흩날려 쌀쌀한 날씨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조명을 밝힌 카페는 포근해 보였기 때문에
우리는 망설이지 않고 안으로 들어섰다.

유리창 전면에는 초콜릿 카페다운 그림이자리잡고 있었다.

 


 


한쪽 벽에는 빔 프로젝트로
크리스마스의 영원한 벗 나홀로 집에가!

 

 



계단 위에 카운터와 쇼케이스가 있다.
커피도 주문 할수 있지만,
역시 초콜릿 카페 답게 이곳의 메인은 초콜릿 음료와
색색의 수제 초콜릿들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는 조용한 편이었기 때문에
어찌보면 소박한 장식들이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물씬 풍겼다.



초콜릿 카페 아니랄까봐
나뭇가지 끝에는 카카오 나무 열매도 달려있었다.




여러가지 초콜릿 장식들과
비치되어있는 책과 만화책들도 눈에 들어왔다.



가게안을이리저리 둘러보는 동안 주문 했던 음료들이 나왔다.





아래 사진은 초코 에스프레소.
제일 밑은 초콜릿 층이고
그 위에 에스프레소와
폼드 밀크가 올라간 메뉴.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여러가지 맛을 즐길 수있다~




이건 내가 주문한 겨울 한정메뉴 민트초코.
화이트 초콜릿에 생 민트를 넣고 우려낸 것인데
달콤한 맛화 민트 향이 고급스럽게 어울어진 녀석이었다.




이것은 버케넛초코라고 하는데
위에 올려진 토핑이 말해주듯
견과류 맛이 풍부한 초콜릿 음료이다.
고소한 맛이 일품.




음료만 먹기 아쉬워서 주문한 초콜릿과
서비스로 나온 기본 초콜릿.
초록색은 말차맛, 하트 모양은 홍차맛인데
둘다 진한 홍차와 말차맛을 즐길 수있다.
서비스로 제공된 누가가 박힌 판 초콜릿도 입에서 살살 녹는다^^


 

 



추운 겨울임을 감안해 함께 나온 티코스터에서 정성이 느껴진다.




크리스마스 기념 초콜릿도 여럿 판매하고 있었다.



 


어떻게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무시무시하게 커다란 초콜릿 덩어리지만,
먹고 싶은 충동이 자꾸생기는 것을
주머니 사정 때문에 억지로 참았다.



이제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신년이 밝았으니
아마 새로운 기념 초콜릿을 팔고 있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 이곳을 또 방문하게 된다면
커다란 기념 초콜릿을 꼭 지르고 말테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전국각지 맛집 다 모여라~]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