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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궤적/초록의 방

내 방을 초록색 가득하게



건조한 공기, 혹은 먼지에 지나치게 취약한 내 목을 위해
집안에 화분을 가득 들여놓기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이 파키라 잎은 거의 두달쯤 전에 잘라서 꼽아둔 것인데,
며칠전 보니 드디어 튼튼해 보이는 뿌리가 자라나 있었다.


처음에는 정말 그냥 나무잎 하나를 꼽아둔 것에 불과했는데,
이제 조금더 뿌리가 튼튼하게 자라면 화분에 옮겨 심어도 잘 자랄것 같다^^



이 어여쁜 녀석은 로즈 흑법사.
처음 집안에 들여놓았을 때는
잎도 얼마 없고 줄기도 가늘었는데,
이젠 통통하게 물이올라 예쁘게 자라주었다.



이제 정말 봄은 봄인가보다.
책상 위의 먼지를 닦고 있는데 민달팽이 한마리가!




어제 화원에 가서 화분을 좀 더 많이 구해왔다.
다육이도 두 종 더들이고,
나무랑 여러해 살이 풀 한종도 있다.
집안 분위기도 한결 밝아지고 공기도 깨끝해 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초록이들은 정말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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