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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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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情 본정 Bonjung - 베이커리 카페 7월 12일. 동생과 함께 청주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카페 두군데를 들리고 유니클로에 들러 옷가지를 샀다. 본정은 그날 두번째 들린 카페. 정확히는 케익과 초콜릿 전문점에 가볍게 카페가 합쳐진 느낌. 알록달록 복잡한 거리에서 흰 바탕에 깔끔한 검은 간판이 돋보였다 동생은 블루베리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사과 타르트, 나는 와인치즈무스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마침 우리가 방문 했을땐 이벤트 중이었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는 서비스로 마실수 있었다^^ 잠시후 서빙되어온 녀석들. 타르트는 보기만 해도 단 맛이 입안에서 물씬 풍기는듯. 무스 위에는 초컬릿과 와인에 조린 사과 초록이로 장식이 되어있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 정적인 미가 있는 데코레이션. 맛도 지나치게 느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달달하고 부드러웠..
사건 아침 7시 54분. 카페 앞에 도착했다. 그런데 어딘가 위화감이 느껴진다. 현관 문을 손으로 밀어보고 나서야 가게안에 불이 꺼져 있다는것을 깨달았다. 물론, 정문은 잠겨져 있었다. 혹시 정문 여는 것을 잊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뒤쪽에 있는 직원용 출입구로 가봤다. 그러나 그 문 역시 잠겨진 채다. 이 카페는 베이커리 카페이기 때문에 주방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매장 관리하는 사람들 보다 거의 한시간 정도 일찍 나와서 일을 시작한다. 빵을 발효 시키거나 정형하고 굽는 시간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헌데, 주방은 인기척 없이 차가운 어둠속에 잠겨 있을뿐. 순간 머릿속에서 오만가지 생각이스쳐지나간다. '오늘 공휴일인가' (하지만 크리스마스도 장사한다) '아니면 정기 휴일?!'(그런거 있단 소리 없었음. 그리고 스케..
드디어 알바 자리 구했다!! 멜리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아르바이트 면접을 한시간이나 한 끝에 정했답니다. (정직원 뽑는 것도 아닌데;;) (뭐 그래도 거의 1년 정도 고용하고 싶어 하는 눈치니 정직원 급일까요) 멜리사는 베이커리 카페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인데요, 피자같은 간단한 요리도 취급하는 곳입니다. 영천 호텔 근처에 있는데... 멜리사 매니저가 퍼핀을 포함해서 매장 4군데를 관리 한다니... 상당히 꼼꼼하고 까다로운 사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급 전화 와서는 다음 주가 아닌 다다음 주부터 나오라고 하네요;; 마음의 준비 기간이 늘어서 좋기는 하지만 (미군 부대 앞이라 9할은 서양인들;; 오더 플리즈;ㅂ;??) 미묘하게 더 불안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