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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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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터눈 티 타임에 초대 받다! 티 마스터 수업을 함께 듣는 분에게 에프터눈 티타임 초대를 받았다. [티타임]이란 형식으로 초대 받은 것이 어니었기 때문에 사실, 처음엔 단순히 '놀러간다' 라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당일 바로 그 근처에 가자 어쩐지 화려한 테이블이 기다리고 있을것 같은 예감이 모락모락 솟아오르는 것이었다. 그리고 도착해보니 과연... 내 예상보다 더 멋지게 세팅된 테이블이 기다리고 있었다! 따란!! 무려 2단 트레이! + 웨지 감자와 수제 치킨볼 그리고 초코 케잌과 치즈 케잌까지! 소스도 무려 홀그레인 머스타드! 비록 트레이는 2단 트레이였지만 3단 트레이의 기본 음식인 샌드위치, 스콘, 그리고 달달한 과자까지 풀셋이다! 쿠키들은 잘 모르겠지만 마카롱은 아몬디에 제품. 개인적으로 마카롱을 그닭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아몬..
설 전날 친척들과 함께한 소소한 티파티 우리집은 큰집이 아니기 때문에 명절에 음식을 만들지는 않는다 그래도 바로 옆동네에 큰집이 있기 때문에 한두집 정도는 늘 우리 집에서 묵어간다. 모처럼 친척들이 모이는 것이니만큼 소소한 티파티 준비를 해봤다. 제작년엔 제누아즈 구워서 케익 만들고, 아이싱 쿠키를 만들었고 작년엔 초콜릿과 견과류 듬뿐 들어간 브라우니를 만들었었다. 올해는 타르트 두 종류와 스콘을 준비했다. 하루만에 미리 준비하면 힘드니까 먼저 클로티드 크림과 스콘을 만들었고, 그 다음 날에 타르트 2종을 구웠다. 먼저 이건 초코 타르트. 불 조절을 살짝 실패해서 껍질이 살짝 탔다^^; 역시 미니 컨벡션 오븐은 불조절이 힘들다ㅠㅠ 안쪽과 바깥쪽의 온도 차가 너무 심해!! 하지만 수분이 많은 필링은 무사; 먹을때 껍질만 조심하고 먹기로 했다. ..
스콘과 찰떡궁합 - 클로티드 크림 크림 스파게티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에 생그림을 질렀다가 엉뚱한 생크림 스콘만 한번 만든 뒤 방치해뒀던 생크림을 처치하기 위해 클로티드 크림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사실 클로티드 크림은 저온살규 과정을 거치기 전의 우유로 만드는 것이지만 생크림을 이용해 그것과 조금이나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선 생크림만으로 만들었지만 레시피에 따라선 우유를 첨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준비물 - 생크림, 중탕용 볼, 물, 냄비. 만드는 방법은 그다지 까다롭지 않다. 생크림을 약한불에 끓어오르지 않게 조심하면서 한 시간 가량 중탕한다. 처음에는 이렇던 생크림이... 한시간 뒤면 이렇게 변한다! 약간 누룽지 같은 느낌의 노란 빛이 도는 층이 표면으로 떠올라있다. 우유로 만들때는 이걸 곤든 크러스트라고 부른다지만 생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