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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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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감기 대처법 제시문 : 감기라는 소제를 사용하여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그날 아침 눈을 떴을 때 그녀는 평소와 다른 묘하게 들뜬 기분에 어리둥절해했다. 지난밤 밤을 지새워 가며 으르렁 거리던 이웃집 개들 때문에 깊이 잠들지 못한 까닭인지 머리는 몽롱하고 무거웠다. 그녀는 이불 속에서 힘겹게 상체를 일으켰다. 부스스해진 머리카락 사이로 서늘한 공기가 살랑거린다. 낡은 전기장판으로 데워진 이부자리 속과는 달리 방안의 공기는 시렸다. 오한에 몸이 작게 떨렸지만, 그녀는 곧 멍하니 일어서서 늘어진 가디건을 어께에 걸쳤다. 느릿느릿 주방으로 들어가 그릇을 꺼내고 씨리얼과 우유를 부어 말아 먹고는 다시 느릿느릿 그릇을 개수대에 가지고가 헹군다. 그리고 욕실로 들어가 천천히 샤워를 했다. 물기 촉촉한 머리카락으로 욕실을 나설..
다시 또 굳이 표현하자면. 석탄이라도 삼킨것 같다. 침 삼키는 것도 힘들다. 왜 같은걸 먹고 같은 곳에서 자고 같은 시간 일하는데 나만 감기에 걸리는거냐고! 이런 체질 때문에 줄곧 따뜻한 차를 달고사는데 이젠 따신 차 한잔으론 차도도 안보인다. 오히려 더 불편해지는 느낌. 여튼 내일은 일어나면 병원부터 거야겠다. 약발이 잘 받아야할텐데.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초대장 드립니다. [종료] 5월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제가 요 며칠 감기(라기보단 후두염?)에 걸려 상태가 안좋습니다. 맛있으면서 이왕이면 건강에도 좋은 음식 레시피를 추천해주세요! 한장 남았습니다! 반드시 요리 [레시피]가 있어야 합니다! 그냥 요리 이름만 있으면 안보내 드려요! 참, 메일 주소 첨부해 주셔야 초대장을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이런 저런, 라이프 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꽃놀이 우리 집의 벚나무는 조금 늦게 꽃이 피었지만, 연분홍빛 꽃잎은 여느 해 만큼 화사하게 만개했었다. 하지만, 감기에 후두염까지 겹쳐 오는 바람에 나는 자그마치 열흘 동안 끙끙거리며 앓아누워 있어야 했다. 출근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매일 나가기는 했지만, 집에 와서는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이불 속에 누워 지냈다. 급기야는 비마저 사흘 동안 내리 왔고, 몸이 다 낳았을 때는 꽃이 모두 저버린 뒤였다. 작년에는 디카를 새로 산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들뜬 마음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사진을 찍었었는데 올해는 그럴 수 없었던 것이다. 아쉬운 마음에 디카를 만지작거리다 꽃 사진이 몇 장 찍혀 있는 것을 발견 했다. 최악으로 아팠던 것으로 기억 되는 24일의 사진이었다. 출근하던 길에 파란 하늘과 흐드..
..내일 오전 근문데 ...또 잠이 안온다=ㅂ=! 오후에 그동안 끊고자 노력했던 커피를 몇사발이나 들이켜서 그런걸까?;; 잠잠해진듯 하던 목도 다시 따끔거리기 시작하고 피곤은 한데 잠을 자고 싶지는 않고... 할거는 많은데 하기는 귀찮고... ...왜 사냐면 그냥 웃지요 인건가=ㅂ=;; 1시 전에는 자야 할텐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