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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칠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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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을 다녀 와서 지난주 휴일은 마침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동생과 같이 음성에 가기로 했다. 12시쯤 일이 끝나자마자 차를 탔는데도 도착한 시간은 새벽 2시. 역시 고속 도로가 아닌 국도는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 늦을테니 먼저 자라고 엄마가 연락을 했는 데도 이모는 아직 주무시지 않고 있었다. 조금 죄송하기는 했지만누군가가 반겨 준다는 것은 썩 기분 좋은 일이다. 샤워를 할 기력은 없어 세수만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눈을 떴을 때는 10시가 훌쩍 넘어 있었다. 내가 정말 피곤해 보였는지 아침 먹으라고 깨우지도 않았던 것이다. 그렇게 깊이 자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 흔들거나 불렀으면 도중에 깼을 테니까. 세수를 한 뒤 잠옷을 갈아 입고 밖으로 나갔다. 얼마전 함박산 아랫 자락에서 뜯어간 미나리가 미나리꽝에서 씩씩..
엘살바도르 넷상에서 찾아본 시음기에 따르면 상당히 단맛이 강하다는 평이 많던데... 왜 내가 내려 먹은 이녀석은 단맛이 별로 일까'ㅂ';; 신맛은 상당히 약하고 감칠맛있고 쓴맛이 강한편이었다. 음, 아마도 개봉한지 상당히 오래 지난 녀석으로 내린 영향도 있으려나... (봉투를 접어 두었지만 밀봉이 아니라 최소 3주일은 오픈 되어 있던 원두였으니;;)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Tea and Coffee]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