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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분이 오셨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분이 오셨다! 월말이 오기전에 강림해서 다행이다 ㅠㅜ 내가 택한 주제는 스토커~ 과연 생각만큼 잘 나와줄런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왈츠 댄스, 도서관, 몇몇 사람 왈츠 댄스, 도서관, 몇몇 사람 이 세 단어를 6~10마디의 문장으로 "각각" '표현'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 자신이 하고 싶은 단어를 하셔도 무관합니다. (양만 적당히 하신다면..) 왈츠 댄스 그녀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한다. "자, 이쪽 손은 여기 그리고 남은 손은 허리로." 부드럽고 매끄러운 손가락이 내 거친 손을 이끈다. 허리와 어께는 생각보다 작고 가느다라 흠칫 놀라고 말았다. "사실 스탭은 남자가 리드 하는 거지만, 선배는 잘 모르시니까 제가 하는대로 일단 따라오세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녀의 발이 움직인다. 혹시라도 그 작은 발을 밟을까 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엉거추줌 스탭을 밟자 그녀가 한쪽 손을 들어 내 까실한 뺨에 대며 말한다. "시선은 레이디 쪽을 향하셔야죠." 그러면서 내..
시점변환 - 술래 시점변환 단문장문의 상황에서 반대편의 입장에서 써주세요. 나는 그 녹슨 철문을 내려다본다. 수십 명의 사람이 숨죽여 웅성이는 듯한 기척이 전해져온다. 이 안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고 이젠 끝날 것이다. "숨어도 소용없어." 손을 뻗어 금속 손잡이를 잡자 소름 끼치는 냉기가 파고든다. 하지만, 단지 그뿐이다. 나는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며 선언한다. "이제 모든 걸 끝낼 시간이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글쟁이들의 글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단문장문 - 도망자 술래잡기를 하고있습니다. 술래, 또는 숨는 쪽의 입장이 되어 주세요. 단문3, 장문4 심하게 낡았지만, 다행히 자물쇠는 제 기능을 하고 있었다. 떨리는 손으로 문을 잠근 뒤 완전히 지쳐버린 나는 미끄러지듯 문에 기대며 주저앉아버렸다. 온몸은 벌벌 떨리고 있었다. 그러나 문 너머에서 온기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는 냉정한 목소리는 선언한다. "숨어도 소용없어." 그렇게 말하며 그가 손잡이를 돌리자, 분명히 잠겨 있어야 할 문이 매끄럽게 열렸다. "이제 모든 걸 끝낼 시간이야."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글쟁이들의 글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해넘이 늦은 오후, 나뭇가지 사이로 숨어드는 태양 길위에 붉은 족적을 남기네. 길게 늘인 검은 옷자락 그 흔적을 지우고 누구도 알지 못하리 그녀가 잠드는 곳.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글쟁이들의 글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나비 나염 천 자락 바람결에 흩날리며 가려히 휘청이는 어깨 비밀스런 웃음 지으며 취한듯이 나폴대다 향기 너머로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글쟁이들의 글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붉은 색 그것은 치명적이며 이성을 마비 시킨다. 둘러 생각하는 여유를 강탈하고 원시적 충동에 사로잡히게 만든다. 그것은 상처, 위기의 대명사이다. 때때로 그것이 적절한 양이 사용되었을 경우 적당한 활기를 가져 오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즉 이것에 지나치게 물들어 버렸을 경우엔 평상시에는 결코 하지 않을 행동마저 저지르게 만든다. 색에 촉감이 있다면 그것은 묘하게 부드럽고 달라붙는 감촉일 것이다. 끈적거리며 밀도 있는 질감. 그것은 밝은 빛 속에 있을때 보다 그릿한 불빛 아래 그림자에 뒤덮힌채 볼때 더 선명하게 전해져 온다. 향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깊고 쉽게 지워지지 않는, 그래서 오랜시간 동안 흔적을 남기는 그런 향일 것이다. 망막에 새겨진 충격 만큼이나 강열한.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
예술, 혼, 생명, 완성, 모작 Madame Lolina 作 'My unicorn', 캔버스에 연필, 색연필 (아트폴리 에서 작가와 대화하고, 이 작품의 원작, 포스터, 벽화벽지, 미술사랑 명함을 구매해 보세요.) - 예술 - 의식의 투영체. 각 개인이 품고 있는 가치, 환상, 이상에 따라 똑같은 한 알의 사과가, 한 송이의 꽃이 돌멩이 하나조차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혹은 재발견된다. - 혼 - 생명력. 단순히 움직인다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판단하며 느낄 수 있게 만드는 힘. 또는 그러한 것을 통해 전해지는 존재감.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멈추는 이를 죽었다 표현하고 탐욕 때문에 이상을 버린이를 혼을 팔았다 지칭한다. - 생명 - 흐름. 생명은 또 다른 생명을 낳으며, 그 죽음조차 다른 생의 토대가 되어 사이클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