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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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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형님과 함께 산본에서 - Ocucina오쿠치나 & 핸드드립카페 몇주간의 시간 조율 끝에, 드디어 자연형님과 만남을 가질수 있었다. 약속장소는 형님의 본거지인 산본~ 맛있는 피자집과 카페를 소개시켜주셨다'ㅂ' 1차는 할리스에서! 사실, 내가 10시까지 도착하겠다고 연락을 드렸었는데, 간만의 외출이라 옷을 찾아 입느라 (내 바지들이 행방은 어디???ㅠㅠ) 예상시간 보다 30분이나 늦어버린 것이다;; 형님은 형님대로 예상시간보다 조금 일찍인 9시 30분쯤에 나오시는 바람에 결국 토탈 1시간 가량을 할리스에서ㅠㅠ 뛰는 듯한 걸음으로 도착한 할리스. 형님은 안쪽 창가의 테이블에 앉아 계셨다. 사실 제법 긴장하고 나갔었는데, 형님의 인상이 너무 좋아서~~ 그런건 그냥 까맣게 잊어버렸다랄까나'ㅂ' 이웃집 언니 같은 푸근한 인상~~ !! 점심이랄까나 브랙퍼스트랄까나, 식사를 하기..
요플레, 마늘빵 요플레 개인적으로 슈크림 빵을 즐기지 않는지라 요플레로 대체했다.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는 이 녀석의 이름은 바이오거트. 빨간 딸기와 하얀 딸기꽃 그림 아래에 파란 색으로 선명하게 적혀있다. 조심스럽게 힘의 조절을 잘해서 바이오거트를 따보자 퐁하는 듣기 좋은 소리가 난다. 뚜껑에는 언제나 그렇듯 내용물보다 좀더 단단한 질감의 요구르트가 붙어있다. 부드러운 요구르트의 향이 후각을 자극한다. 단 냄새와 딸기향이 선명하다. 살짝 기울여보자 요구르트가 매끄럽게 흐른다. 찰랑거리는 물과는 달리 묵직하고 점도 있는 흐름이다. 준비해뒀던 숟가락으로 바이오거트를 휘저어 보았다. 점점이 딸기 씨와 분홍빛 딸기 과육이 연분홍 요구르트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한 숟가락 떠서 입안에 넣자 요구르트 특유의 산미와 부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