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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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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 연필, 색연필, 만년필, 분필 Excretion 볼펜 - 매끄럽게 굴러라 연필 - 쓸 때는 사각사각 깎을 때도 사각사각 색연필 - 끈적함. 종이 위에 문지를 때 촉감이 묘하게 중독성 있다. 만년필 - 영원히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지 않은 물건. 사용한 기억이라기보다는 부순 기억만 가득하다. 분필 - 필기도구라기보다 조각용으로 더 많이 사용했다. 칼로 긁을 때의 뽀드득하는 촉감이 좋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글쟁이들의 글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영수증, 색연필, 약, 주사, 엉덩이 영수증 - 이건 이제 내거야. 적절한 대가를 치루고 어느 대상을 나에게 종속시켰다는 증거물. 색연필 - 옳고 그름. 당신이 적은 답이 맞는다면 그것은 동그라미를 그려 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흉터같이 길고 붉은 흔적을 남길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 그 흉터가 당신의 피부위에 실체를 드러내기도 한다. 찰싹. 약 - 우리는 신체에 어떠한 이상이 생겼을 때 적절한 약을 처방함으로써 그 증세를 호전 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때로는 전혀 틀린 처방받을 수도 있으며 약이 필요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약을 먹이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건 약이 아닌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다. 주사 - 부디 나에게 행운이 따르길. 약을 입이 아닌 근육이나 혈관을 통해 투여하는 도구. 사용하는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 그것은 도저히 견디기 힘든 시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