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윤아 3집 - 315360 이 앨범을 산것은 몇년전인데, 천천히 느긋한 마음으로 귀도 마음도 놓아버리고 들은건 이번이 처음이다. 2집인 유리가면은 '소녀'와 '여자'의 노래였다면, 315360은 그 둘에 어머니가 더해진다. 그녀는 안타까움을 온화함으로 감싸안는 듯한 목소리로 조근 조근 말을 건네온다. 세상은 고통과 슬픔으로 가득하다고. 하지만 그래서 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멈출 수 없다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해와 공감, 그 사이 언젠가 아는 동생이 지나가듯 말했다. 남자는 서열적인 생물이야. 그게 무슨 의미인지 지금까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조금 이해 할만한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그다지 이해하고 싶지 않았어) 언젠가 누군가 말했지. 남자는 이해는 해도 공감은 하지 못한다고. 여자는 이해하지 못해도 공감할 수 있다고. 감정적인 얽힘은 전혀 상관 없다는 듯이 그는 단호하게 잘라서 말했다. ...그들의 관계는 단지 위치만으로 판별할수 있는게 아닌데. 하지만 역시 누구의 잘못이라고 할 수 없어. 나는 그저 바라볼 뿐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