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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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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분리와 검찰 전국 검사회 개최라는 기사를 보고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한다. 3권분리. 자그마치 초등학교시절에 배우는 내용이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말을 배우는 시기이다. 3권분리란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가 모두 분리되어있어 국가의 힘이 어느 한 개인에게 치우치지 않아 서로 견제하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그런데 지금 검찰이 하려는 행동은 한마디로 3권 분리를 갈아엎겠다는 말이나 마찬가지이다. 아니면 그들 머릿속에는 3권 분리 따위는 입력된 역사가 없거나. 지금 검찰이 하려는일은 쉽게 말해 심판이 [아웃!]이라고 말했는데 아니라고 항의하는 선수와 같은 꼴이다. 선수가 아무리 아웃이아니라고 우겨도 한번 심판이 내린 판결은 바뀌지 않는다. 선수가 지 맘대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대로 경기 흐름이 바뀌면 심판을 뭣하러 두겠..
MJ 오래간만에 MJ를 만났다. 거의 2년 만인가... 그동안 서로 바쁜 핑계 대느라 연락 조차 거의 하지 못했는데 얼마전에 네이트온에서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었다. 작년 까지는 메신져를 거의 쓰지 않아서 네이트온에 친구로 등록 되어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애가 로그인 했을때 조금 놀랍기도 했고 동시에 반갑기도 했다. 뭐하고 사냐고 묻자 인도에 있다고 해서 난 다시 한번 놀랐다. 그리고 한달쯤 뒤에 다시 네이트 온에서 MJ를 만났는데, 이녀석 귀국했다고, 지금 경주라고 하더라. 언제 한번 보자고 내가 말하니까 얼마 안있으면 서울에 올라간다고 해서 11월 12일 수요일에 만나기로 급히 약속을 잡았다. 이대역 2번 출구 오전 열한시. 약속시간 보다 약간 늦게 도착한 그애는 내 기억에 있던 얼굴보다 좀더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