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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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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UN 오래간만에 호타에 들어갔다 2006년에 적었던 짤막한 글 하나가 떠올라 긁어왔다. 당시 골든 타로 스니치 때문에 뱀파이어를 뒤적이다 우연히 썬 카드가 눈에 들어와 매뉴얼을 보며 이미지 리딩을 해봤는데, 그 순간.... 머리속에서 한편의 소설(?)이 떠올랐다.-ㅂ-;; 묵 빛의 머리카락 사이로 암울한 암청색의 눈이 들어난다. 그 눈은 바닥을 알 수 없는 늪처럼 보이는 동시에 서늘하게 타오르는 불꽃과도 같았다. 그는 고개를 들어 저 멀리 지평선을 바라보았다. 어슴푸레한 안개 너머로 태양이 떠오르고 있었다. 마치 화염의 구와 같은 그것은 영원히 타오르는 불멸의 상징. 갈구하고 또 갈구 했지만 얻을 수 없는 애증의 대상. 그리고, 그리고……. 일순 그의 냉정한 눈가가 흔들렸다. * 흩날리는 붉은 머리카락 사이로..
사형, 저승, 잔혹, 전쟁, 조화 - 사형 - 죽이는 형벌이란 의미의 단어. 말 그대로 죽여준다는 것인데, 잘못을 저지른 대상을 죽인다고 해서 그 문제가 해결 되는 것은 아니지만 도저히 참아줄 수 없으니까 너라도 죽여 이 분을 풀어보자 하는 것이 법적으로 표현 된 것. 문서상 사형을 기록 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법전은 함무라비 법전이다. - 저승 - 죽으면 간다는 곳.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있는 것이 없는 것 보다는 재미있을 듯. 저승이 개념은 각 종교마다 다른데, 예를 들자면 어느 종파는 양과 사자가 같이 뛰어 노는 곳이라 정의 하고 있고, 어떠한 종교는 근육투성이 전사들이 영원히 죽지 않고 칼부림을 하는 곳이라 말한다. …상상하니까 좀 무섭다. - 잔혹 - 내가 실제로 당했다면 도저히 견디지 못할 것이 분명한 끔찍한 상황. 원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