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소

(3)
<완료>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 6장 네, 드디어 초대장이 왔습니다!! 얼마나 긴 새월동안 기다렸는지 지난 초대장 받았던 날이 까마득 하기만 하네요. 들어온게 있으니 나가는게 있어야 겠지요? 제가 보유중인 초대장은 7장이지만 한장은 만약을 위해 모셔두고 6장만 나눠드리려고 합니다. 초대장을 받고 싶으신분은 e메일 주소와 앞으로 개설할 티스토리 블로그의 주제와 혹시나 운영중인 블로그가 있으시다면 그 주소를 비밀 덧글로 남겨주세요. 참고로 선착순 아닙니다.
주소 아직 기억 하고 있어요? 난 아무 한테나 집주소 뿌리고 다니지 않아요. 우리 집에 오라고는 안할게요. 그날 말했다 시피, 정말 집주변엔 있는게 아무 것도 없어서 멀리서부터 오는게 다 보이거든요. 그러면 그걸 보고 복길이는 멍멍멍 짖어대죠. 몰래 왔다 가는게 불가능하답니다. 하지만 물어봤으면 예의상 편지 한통이라도 보내야 하는거 아니예요? 언제까지 도망갈거예요? 도망도 따라가는 사람이 있어야 칠수 있는거 알아요? 결국 다 지쳐서 포기해버리면 어쩌려고 그래요? 뭐라고 말좀 해봐요
의문 아직도 모르겠다. 나에게서 뭘 원한건지. 이것저것 무례하게 케물어 주기를 원한거였을까? 그날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아니면 내가 자신 앞에 무릎 꿇기를 원한걸까? 하지만 만일 내가그랬다면 당신은 실망했을거야. 왜? 왜 떠난거지? 주소를 물어 왔다. 알려줬지. 내가 물었을 때 그는 도망친다고 대답했다. 왜냐고 물었지만 대답은 돌아 오지 않았지. 나에게 상처 입히기를 원했다면 그건 성공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는 그냥 지나가는 김에 들린다고만 말했지, 나를 만날거라곤 하지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