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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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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릭, 혹은 체즈베를 이용한 터키식 커피 즐기기 + 커피점 보기 간혹 착각 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뚜껑이 있는 녀석이 이브릭, 없는 녀석이 체즈베인다. 이름은 다르지만 둘다 사용 방법은 같다. (이브릭은 뚜껑을 열고 끓인다) 필요한 것은 3~5g의 커피(밀가루처럼 곱게가는 것이 포인트) 같의 양의 설탕과 60ml정도의 물 기호에 따라 모두 양을 조절 할 수 있으며 여기에 계피, 버터, 정향 등의 향신 료를 섞어 먺기도 한다. 먼저, 체즈베에 물과 설탕, 커피를 넣고 불에 올린후 물에 설탕이 잘 녹도록 살살 섞어준다. 처음에 끓기 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한번 끓으면 확~ 하고 올라온다. 콩나물 끓일때 올라오는 것처럼^^ 지루하다고 잠시 자리를 피하면 망치기 딱 좋다! 보글보글~ 처음 끓어오를 때는 물이 끓는다기 보다는 커피 속의 가스가 나오는 것이라 1..
비운의 커피 - 코페아 스테노필라(Coffea Stenophylla)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코페아 스테노필라는 코페아 아라비카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 되었던 품종이다. 가는 나뭇잎을 가진 이 커피나무는 아라비카보다 서리에 강하며 열매 역시 크고 수확량도 많았다고 한다. 또한 맛과 향에 있어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었다. 이 커피는 서부아프리카에서 발견되었고, 1895년부터 약 10년간에 걸쳐 영국의 여러 식민지에 이식되어 최고의 커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어느해, 치명적인 병충해가 창궐, 수많은 커피 농장들이게 막대한 손실을 입히게 된다. 농장주들은 병들고 시들어버린 커피나무를 복구하기 위해 코페아 스테노필라보다 성장이 빠른 아라비카도 대체 하기에 이른다. 당시에만 해도 아라비카에서 커피를 수확하는데 5~6년이 걸렸으며 코페아 스테노필라는 완벽히 성숙하여 ..
커피의 어원 커피의 어원에 대한 주장이 몇 가지 있으나 그 중에 가장 신뢰가 가는 것은 카파(kaffa)이다. 아는 아랍어로 힘을 의미하는 말로, 이디오피아의 커피나무가 야생하는 곳의 지명이기도 하다. 이 말이 터키로 전파되며 Kahweh로, 다시 유럽으로 건너가 프랑스에선 Cafe, 이태리에서는 Caffe, 독일에서는 Kaffee, 네델란드에서는 Koffie, 영국에서는 Coffee로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주장은 시(詩)에서 와인을 일컫던 Quahweh라는 아라비아 말에서 나왔다는 것으로, 와인이 금지되어 있던 이슬람교도들 사이에서 커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 참고로 커피는 현재 일본에서는 고히(コ-ヒ-), 러시아에서는 Kophe 그리고 체코슬로바키아에선 Kava, 베트남에서는 Caphe로 불리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