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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라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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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여행기 2 - 고베에서 보낸 오후 포트라이너가 산노미야 역에 도착하자 나와 동생은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역 주변 지도를 구해 프린트해둔 호텔 약도와 비교해가며 길을 찾았다. 잠시후 도착한 호텔은 자란에 올라와 있던 사진그대로였다. 깔끔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 건물 1층은 상점가로 쓰이고 있었고, 2층부터가 호텔과 그에 속한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었다. 고베 시내는 무척 깨끗하고 깔끔했다. 행인도 별로 없고... 대지진으로 인해 새로 지은 건물들이 많은 탓인지. 그리고 화분이며 식물들이 무척 많았는데, 레스토랑, 카페 옷가게며 가정집 할 것 없이 모두 예쁘고 아기자기한 화분을 키우고 있었다. 그래서 얼핏 보기에는 그곳이 뭐하는 집인지 알기 힘들다. 위쪽 사진은 레스토랑이고 아래쪽은 옷가게. 화려한 화분도 아닌데 가게 분위기를 밝고 산뜻하게 ..
간사이 여행기 1 - 고베로 향하는 발걸음 이번에 여권을 연장하면서 전자 여권으로 바뀌었다. 예전 것은 구멍이 나서 돌아왔고. 이전 여권은 유효기간이 지난 것이었지만(내건 일주일, 동생건 한달) 둘다 연장을 안한 5년짜리여서 갱신이 가능했다! 덕분에 25000원에 해결! 전자 칩이 내장된것은 제일 뒷장으로 신용카드같이 빧빧한 느낌'ㅂ'; 출발 당일, 눈을 뜬 것은 새벽 5시 정각. 요란한 알람소리에 화들짝 놀라 일어났다=ㅂ=; 전날 사둔 샌드위치로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부랴부랴 송탄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도착한 시간은 버스 출발 약 10분전. 나와 동생은 인천 공항행 리무진 티켓을 끊었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 전날 사둔 우유를 마셨는데 이.럴.수.가! 뚜껑이 불량이다=ㅂ= 덕분에 가방이 우유 투성이; 그나마 요구르트가 아니어서 다행이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