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리스트 The Mentalist

최근 보기 시작한 미드이다.
미디엄에 빠져서 엇비슽한 내용의 미드가 없을까 찾아 다니다가
'전직 심령술사(물론 가짜)'였지만
지금은 수사국의 자문역할을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발견했다.


제목 하여 멘탈리스트 The Mentalist
(멘탈리스트 : 명사. 날카로운 정신척 추측/제안을 하는 사람, 심리주의자, 독심술가, 사고와 행동의 조종에 통달한 사람)

과연 제목 그대로 사람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데 도가 튼 이 사람
페트릭 제인이 주인공이다.


미디엄의 엘리슨 드부아는 정말로 심령술사(..랄까)이지만
그는 초능력이 아닌 심리학적 지식(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으로 마음을 파악 하는 것이 특징.
거기에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교묘하게 유로하는 기술이 플러스 된다.

정신 상태를 분석 당하는 입장이란 어찌보면 상당히 기분 나쁠 수도 있는데,
저 썩쏘를 무기로 아닌척 스리슬쩍 피해자의 심리를 파해친다랄까.
하지만 저 상쾌한 미소 밑에는 지울 수 없는 상처가 있다는 것이 포인트.

1화, 이야기의 시작은 한 소녀의 살해 현장이다.
사실, 처음에 이야기가 시작가 되었을 때,
이 사건으로 한회가 다 갈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왠걸,
이건 단지 주인공이 어떤 사람이다라고 설명하기 위한 작은 에피소드에 불과했다!
경찰은 옆집 양아치 소년이 범인이라 생각 하며 체포 하지만
주인공 페트릭 제인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주변을 살피다 피해자의 집으로 걸어들어간다.

딸을 살해 당한 충격에 사로잡힌 부인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차를 권한 뒤
(남의 집에 들어가 마치 제집처럼 샌드위치까지 만들어 먹는 능청스러움이란...)
옆집 소년이 아닌 남편을 범인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느냐고 떠보는 주인공.

그리고 잠시후 나타난 남편에게 딸을 죽였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 페트릭

당황하는 남편.

남편의 반응에서 그가 진짜 범인이라는 확힌을 한 아내는
무시무시한 눈으로 남편을 바라보다 부엌을 벗어난다.

분개한 남편은 페트릭에게 협박을 가하고...

[널 사회적으로 매장 시켜주마!]

그러는 사이, 총을 들고 나타난 여사님.
분노의 일격을 가한다.

[탕!!]

죄의 대가를 치르는 남편.



경찰들이 총소리를 듣고 돌입하지만,
이미 모든 상황은 종료된 상태.

페트릭이 사건의 원인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반장(테레사 리스본)이 넋이 나가서 바라보는 장면.
결국 정직(?) 처리 되어 버리는 페트릭.
냉철하고 절차를 중요시하는 그녀에게 페트릭이 벌이는 일들은 기가찰 뿐이다.

사건 종결까지 걸린 시간은 따랑 8분!
그야말로 주인공의 특징과 성격을 잘 설명해준 부분이랄까.
일단 드라마에서 눈을 때기 어렵게 만드는 것은 성공했다.

그 뒤에 이어진 본격적 이야기는 페트릭의 원수라 부를 수 있는 존재인 '레드 존'에 얽힌 사건이다.
레드 존이라는 이름은 살인 행각을 벌인 뒤,
그 자리에는 반드시 피로 웃는 둥근 얼굴을 그리는 범인의 행각 때문에 붙은 것.

과거에 거짓 심령술사 노릇으로 돈을 벌던 그는
TV쇼에 출연해서 레드 존에 대한 발언을 하게 된다.
[레드존은 괴롭고 추하고 외소한 남자입니다. 아주 딱하고 외로운 영혼일 뿐이죠.]
그 말에 자극을 받은 레드존은 페트릭의 집에 방문에 그의 딸과 아내를 무참히 살해한다.
그 뒤로 그는 레드 존을 자신의 사건이라 부르며 필사적으로 파해치게 된것.

레드존 전문가 답게 사건 현장을 둘러본 뒤 
이번 범행이 단순 모방범이 소행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새로운 각도에서 사건에 접근 하게 되는데~ 

이 뒤부터는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을 듯.

역시 미드 답게 전체적인 흐름과 옴니버스식의 스토리 라인이 동시에 잡혀 있어서
각 회별로 한가지 씩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아직 2회 까지 밖에 보지 않아서 더 어떻다 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주인공이며, 설정 또한 현실 적이면서 독창적이기 때문에
한동안은 즐겁게 시청 할 수 있을 듯 하다.

현재  씨즌 1, 16화 까지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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