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향기로운액체/맛있는 가게

마티네 평택점 & 평택애경백화점(AK플라자) 스카이라운지


프랑스풍 야외카페가 컨셉이라는 마티네의 평택점을 방문했다.
여러가지 매뉴가 있었는데
일본 분위기가 많이도는 이름의 음료가 많았다.
일본계열 회사이려나?
말차라든가,
이름에 사쿠라가 들어가는 블렌딩 티도 있고.
로얄밀크티만 해도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홍자레시피이고.
식기세척기까지 사용 하는 것을 보니 상당히 투자를 많이 하는 듯.

메뉴판과 쇼케이스를 보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프리미엄 크레이프와 로얄밀크티를 주문했다.

따란~!
고풍스러운 글시체로 카페의 로고가 박혀있는 잔이 인상적이다.

(사실 로얄밀크티는 요 접시 위에 올려져 나온건 아니지만 사진 찍느라 컨셉으로!)


프리미엄 크레이프는 얇은 크레이프에 크림을 듬뿍 올려 층층이 쌓은 디저트~
부드럽고 달달하다!



로얄밀크티에는 우유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와 있었다.
거의 카푸치노급이라고 해야 하나?



한 모금 입안에 머금자
부드러운 우유의 맛과 홍차향이 
멋지게 하모니를 이룬다.



후후, 설탕이 우리 매장 것이랑 같아서 한장 찰칵!
페이퍼의 디자인은 테이크 아웃 컵과 같다. 
독특하면서도 심플한 느낌.



파라솔 분위기나는 기둥이 카페 안쪽에 서있다.
카페 안쪽이라고는 하지만 진짜 벽으로 나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오픈 카페라고 해야 하려나~



후후~ 잘먹었습니다!
다음에는 티라미스나 다른 케잌류를 먹어볼까나.




AK플라자의 옥상에는 스카이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어
답답한 백화점 공기에 질린 고객들에게 휴식처가 되어주고있었다.
이날은 동요대회가 진행 되고 있었는데,
내가 올라갔을 때는 이미 체점에 돌입,
기다리는 동안 초청된 저글러가 저글링 솜씨를 뽐내고 있었다.

 



이건 엘리베이터라는 기술.
국내에서 할 줄 아는 사람이 두명밖에 없다는 유에프오라는 기술도 보여줬지만,
묘기를 보는 것에 지나치게 열중해 미처 사진은 찍지 못했다;;



옥상에 설치된 조형물 중 하나.
새의 배 속에는 벤치가 있어서 앉아서 쉴 수 있게 되어있다.
예술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작품다.




사방은 답답하지 않게 유리로 된 벽으로 막혀 있다.
높이가 성인 키보다 제법 높아서 안전 사고는 걱정 없을듯.



덧.
이날, 마티네에서 카페모카를 한잔 더 마셨는데(to로)...
배탈이 나는 바람에 상당히 고생을 했다ㄱ-;;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체질이면서 무슨 객기로 크림+우유 범벅을 먹어버린 건지)
내가 두 번 다시 이런 바보 같은 짓 하나봐ㅠ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커피 한잔의 여유, 차 한잔의 깊이, 술한잔의 멋]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