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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조약돌

고양이집회 - 고양이의 사회활동





고양이 집회라는 말을 들어본적 있는지?

이는 공터등에서 마치 집회를 가지는 것과 같은 형상으로
여러마리의 고양이들이 무리를 지어 있는 모습을 가리키는 말이다.

산카이 마코토는 이를 소제로
60초짜리 단면 애니메이션을 만들기도 했다.





고양이의 집회란 대충 어떤 현상을 말하는 것인지는 알고 있지만,
왜 그런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없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적절해보이는 답변을 찾아냈다.


다음 지식에 아지마 님의 답변을 긁어왔다.


 
고양이의 사회는 모계중심으로 돌아가
어미 고양이와 그 새끼들,
그리고 어미고양이와 친한 다른 어미고양이와 새끼들이
모여서 친목을 다지는 것!
이랄까나.

야생의 고양이들이 서로 새끼를 받아주고 
양육도 같이 한다는 것은 실제로 학계에도 보고된바.
설득력 있고 구체적인 답볍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고양이가 동거인을 인정하는 것도
집회에서 다른 고양이를 인정하는 부분과
어느정도 유사한 점이 있지 않나 싶다.

고양이는 자기 자신만 아는 생물이라는 통념이 있지만,
실제로 고양이를 반려 동물로 맞이한 사람은
이녀석들이 얼마나 다른 사람을 챙기고 참견하고 신경쓰는지
지나칠정도로 잘 알것이다.

예를 들자면,
나의 첫 반려고양이인 판이 녀석은
이웃집 개에게 반쯤 죽은 쥐를 가져다 주곤 했다ㄱ-;;;

두번째 반려고양이이자 현제 동거중인 넬 녀석은
상당히 자란 뒤에 만난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익숙해지면 애교가 400단이다.
애기소리를 내면서 앵겨붙는 것이 일상.

 고양이는 알수록 신비하고 사랑스러운 생물이다!
 앞으로 주인도 몰라본다느니
저만 아는 동물이느니 하는 식의 오해는 풀어지고
참견쟁이에 애교부리기 대마(?)왕이라는
고양이의 본 모습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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