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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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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nefeldt - Eierlikör Eierlikör아이어리쾨르,영어로 하면 eggnog를 모티브로 만든 차.(에그노그는 서양에서 겨울에 마시는 계란에 술이 들어간 음료) 블랜딩 : Assam FOP summer, Sunflower petals, Eierlikör aroma. 아이어리쾨르는 계란, 설탕과넛멕, 시나몬 등의 향신료(취향에 따라)위스키 등의 강한 술(아이들 용은 술이 빠진다고)이 들어간다.로네펠트의 아이어리쾨르는 그러한 향을 충실히 살리려고 노력한듯 보인다.달콤한 향과 쌉싸름한 향이 뒤섞여 캬라멜 같은 느낌이 나기도.밀크티로는 안우려 봤지만 상당히 맛있다는 후기가 보인다. 스트레이트로 우려봤다.역시 로네펠트랄까,가향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가장 강하게 올라오는건 아쌈의 몰트.그 뒤로 있는듯 없는듯 아이어리쾨르 향이 희미하게 난..
Ronnefeldt - Schlummer Trunk 허브차.블랜딩 : 케모마일, 페퍼민트, 펜릴, 레몬밤, 오렌지, 라벤더, 블랙커런트, 딸기 잎, 엘더베리, 장미꽃잎 이름 그대로,자기 전에 마시는 카페인 없는차다.세레셜시즈닝의 슬리피 타임이 그랬듯,케모마일에 민트가 주가된 블랜딩. 수색은 딱 허브티다운 맑은 호박색이다. 민트 보다는 케모마일의 향이 더 뚜렷하다.펜릴도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하니밤에 마시기에 딱 어울리는 블랜딩인듯.부담 없이 물 대신 마시기 좋은 차.
Ronnefeldt - Rooibos Hot Chocolate. 이번에 주문한 루이보스 블랜딩 차중 하나. 블랜딩 : 루이보스, 카카오껍질, 바닐라 아로마. 겨울이고 카페인 없는 라인좀 늘리려고 시험삼아 주문해본녀석이다.클릭 미스로 100g만 주문할걸 200g 주문 했다는 슬픈 일화가 일단, 시음! 2.5g을 90도의 350cc물에 3분간 우려보았다. 슈페클라치우스는 동일 양을 같은 시간대에 우렸을때상당히 강한 맛이 났던것에 비해(향신료가 많이 들어갔으니;;)이녀석은 생각보다 향이 너무 약했다.히미한 바닐라 향이랑 초콜릿이 뒤에 스치는듯 마는듯 남는 느낌? 혹시나 해서 대조군을 준비~! 다질리언 쇼콜라티 n0.1을 같은 조건에서 우려보았다.이쪽은 아무래도 인공 가향을 해서인지초콜릿 향이 더 분명하게 살아있었다. 게다가 블랜딩되어 있던 건포도의 머스켓향이 초콜릿이랑 기..
야매 모로칸티 이모님이 싸주신 도시락의 멸치 볶음에서 파리가 나왔다.먹기전에 발견 했으면 행복했겠지만 불행하게도 내가 그 파리를 발견한건마지막 숫가락을 뜰때였다. 개인적으로 난 비위가 강하다고 생각 하고있었는데나름 쇼크였는지 잠시후에 체기가 왔다.손도 주물러 보고 배도 마사지 해보고 했는데영 차도가 없다. 뭐 좋은 수가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일전에 엄마가 당신이 어릴 적엔 배탈이 나면 박하를 먹었다는 이야길 들려준 것이얼핏 떠올랐다. 마침 시음 용으로 받은 민트티도 있겠다,바로 야매 모로칸티를 만들었다.원래는 녹차도 들어가야 한다지만 무시, 무시!150cc의 물에 설탕 10g을 넣고 5g의 민트를 5분 동안 우린다음미리 준비해둔 얼음이 가득든 잔에 콸콸콸! 배탈이랑 체한건 좀 상당히 다르지만,어쨌건 효과는 있었다.기..
포기 크랙 foggy crack의 생성 원리... 이려나? 오늘 오페에 들락 날락 하다 우연히 포기 크랙foggy crack이라 불리는 현상이 화두에 오른 것을 발견 했다 포기 크랙이란, 아래 사진 처럼 차 위에 안개처럼 서린 하얀 김이 금이 간듯 쩍쩍 갈라져 보이는 것을 말한다고. 이 용어를 알게 된 것은 얼마전 [나는 왜 홍차에 열광하는가]의 책소개에서였다. 그곳에선 [고급 홍차의 상징]이라 쓰여있었기 때문에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인지 궁금함을 느꼈다. 당시엔 새로운 용어를 알았다는 것에 만족해 포기 크랙이란 용어에 대한 소개 글을 적는데 그쳤다. 하지만 아무래도 오페의 글을 보니까 정확히 정의 된 용어가 아니라는 생각에 열심히 구글링에 도전해봤다~ 검색 키워드는 [ foggy crack tea] 그러자 제일 위에 떡! 하니 나타난 것이 바로 아래의 제목..
질 좋은 홍차에서 볼수 있는 - 포기크랙 질 좋은 홍차를 잘 우렸을 때, 차의 수면 위에 안개같은 것이 끼는데 이것이 금이 간듯 갈라지는 현상이을 포기크랙이라고 한다. 상미기한이 지난 차들을 해치운다고 요즘 매일 같이 홍차를 잔뜩 우려마시고 있다. 오늘은 다즐리언의 키문 op를 골든 룰에 따라 3g의 찻잎을 300cc의 물에 3분 동안 우린 뒤 잔에 따랐는데 아래 사진과 같은 포기크랙 현상이 나타났다. [포기크랙]이란 용어를 모르던 예전엔 이 안개같은것을 잔을 잘못 닦아 기름이 낀 것이라고 생각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곤 했었다ㄱ-;;; 알고 보니 포기 크랙이이 뭔지 몰라 나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듯; 맛있는 차의 증거라고 불리기도 한다는 것을 안 지금은 오히려 화학실험을 지켜볼 때 처럼 신기한 기분이 든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
오후 4시의 티타임에 즐기는 '스콘'과 '늑대의 입' 티타임이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에프터눈 티타임. 오후 4시에 즐기는 한잔의 홍차 그리고 맛있는 '간식', 즉 '티푸드'야 말로 홍차를 즐기는 사람들의 로망! 티푸드의 대표주자는 역시 '스콘'이다. 그런데 스콘과 늑대의 입이라니, 조금 쌩뚱맞게 느껴질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이 둘은 아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아래는 오늘 금방 구운 따끈따끈한 크렌베리 스콘. 이녀석을 잘 살펴보자. 여기에 바로 늑대의 입이 있으니까. 반들반들한 스콘 표면? 아니다. 그럼 크렌베리? 그럴리가. 바로 예쁘게 갈라진 스콘의 옆구리가 늑대의 입! 일종의 속칭이다. 최근엔 신경쓰지 않는 분들도 많지만, 이 벌어진 옆구리야 말로 매력 포인트! 그래서 이런 재미있는 속칭이 붙을 정도로 영국 사람들은 스콘의 옆구리..
식후에 즐기는 한잔의 홍차, 오늘은 로얄 밀크티 : Sariwangi TB & TWININGs Earl Grey 느즈막히 아침을 먹고 갑자기 홍차가 마시고 싶어서 오래간만에 로얄 밀크티를 만들어봤다. 사용한 홍차는 트와이닝TWINING의 얼그레이 TB 1개, 사리왕 Sariwangi TB 1개. 1, 100cc의 물을 팔팔 끓인 뒤 2, 티백 두개를 넣고 짙은 갈색 빛이 날때까지 우리고 3, 100cc의 우유를 넣고 기포가 올라올때 쯤이면 완성! 4, 기호에 따라 티푸드를 곁들이거나 설탕이나 꿀, 시럽 등을 넣는다. 사리왕은 상당히 평범하고 자극적인 맛이나 향이 적은 녀석인데 그래서 트와이닝의 얼그레이와 함께 1:1의 비율로 밀크 티를 만드니까 베르가못향이 적당하게 나서 우유비릿내를 잡아 준다^^ 나는 설탕을 넣지 않고 대신 동생이 얼마전에 사다준 촉O한 초코칩을 먹었다. 달콤 쌉싸름한 쿠키 맛과 향긋한 홍차는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