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2) 썸네일형 리스트형 Jeff Buckley - Hallelujah (Leonard Cohen cover) http://rock93.egloos.com/tb/3993136 나무젓가락, 책갈피, 삼각자, 시집, 구원 나무젓가락 -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까칠한 감촉. 음식을 먹을 때 느껴지는 이질감은 나로 하여금 나무젓가락을 기피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의 나무들이 사라지게 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기도 하고, 자를 때 정확히 반으로 나뉘지 않으면 사람으로 하여금 뜬금없는 분노에 사로잡히게 만들기도 한다. 피치 못하는 사정이 있지 않고는 쓰고 싶지 않은 물건중 하나. 책갈피 - 좋아하지만 어쩐지 잘 사용 하지는 않는. 예전에 동생이 금빛의 깃털 모양의 책갈피를 선물해 준적이 있는데(그 당시 학생인 우리에게는 상당히 고가였다) 며칠간은 부지런히 사용 하다가 결국 서랍의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 일도 있다. 책갈피를 잘 쓰지 않는 이유는 읽다만 페이지가 어디인지 잘 찾아낸다는 점과, 한번 잡으면 끝장을 보고 마는 성격..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