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회적인 웃음 어느 순간 부터, 아이들은 타인의 기호에 대하여 반응 하기 시작한다. 그것이 시작 되는 것은 아직 온전한 한마디의 말을 만들어내기 이전.. 그 아이는 아직 7살에 불과 했는데, 즐거워 하지 않으면서도 마치 즐거운것 마냥 깔깔 거리며 웃음을 터트렸다. 능숙하지 못한 연기. 웃음은 일종의 사회적 신호다. 자신이 즐겁다는 의미의 나는 이상이 없다, 문제 없다는 뜻을 가진. 그것을 알면서도 미소에 끌리는 것은 그 미소를 만든 마음에 끌리는 것일거다. 나를 좋아해줘요. 미소 검은 강이 바람을 타고 흐른다. 순백의 벌판이 정적에 감싸이고 푸른 심연(深淵)이 둘 가장 깊은 곳에서 솟아날 때, 피같이 붉은 꽃 한 송이, 바람을 향해 고고히 웃음 짓는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글쟁이들의 글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