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ch 사이크

Psych

  정신적으로 혼란시키다, 불안하게 하다, 겁나게 하다 (out), 흥분시키다 (up)
  직감적으로 이해하다, …의 심리를 꿰뚫어보다 (out)

제목이 의미 하는 그대로
엄청나게 산만한 주인공이 직감적으로 사건들을 파악해 해결하는 씨리즈.

1화를 보는 순간 딱 떠오른 드라마가 두가지 있는데 
바로 이것

멘탈리스트
(포스터 크기의 차이는 편애때문,,,,,)

그리고 미디엄

작고 소소한 조각들에서 추리를 하고, 타인의 행동에 대하여 예측한다는 점에서
멘탈리스트와 사이크는 유사하지만
멘탈리스트의 페트릭 제인은 '전'심령술사로서 도움을 주는 것이지만
사이크의 쇼 스펜서는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기'를 친것이 얽혀 들었다고 봐야 할것이다.
경찰이 영매의 도움을 받는 다는 점에서는 미디엄을 떠올리게 만든다.
(비록 쇼 스펜서는 진짜 영매가 아니지만)

사실 사이크는 다른 두 시리즈에 비하여 논리적인 설득력 보다는 웃음을 택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주인공의 오버 액션은 거의 짐케리를 떠올리게 만드는 수준!
그야말로 주인공의 원맨쑈라는 키워드가 잘 어울릴 정도이다.

그는 왜 영매가 되어야만 했을 까?

한가지 일을 꾸준히 하지 못하는 한량인 주인공 쇼 스펜서.
TV에서 잠시 스쳐지나간 전자상점 매니저의 불안정한 손놀림을 보고
직관적으로그가 사건의 범인이라는 것을 눈치챈 쇼는
사건 해결로 현상금을 받아 간만에 용돈이나 벌어보까 하고 경찰서에 전화를 하지만...



정작 경찰서에서는 그를 사기꾼에 용의자의 동범 취급을 받는다.
이유는 사건의 세부적인 사항을 너무 잘 알고 있다는 것.

이에 증흥적으로 머릿속에 스쳐지나간 아이디어가 있으니 바로 영매!
즉, 자신이 그런 사실들을 잘 알고 있는 것은 직관에 의한 추리가 아니라
저 세상에서의 메시지라는 주장을 하기로 결심 한 것이다.
드림 캡쳐나 파워스톤 등으로 무장한 여경에게는 돌아가신 할머니의 말씀을 전하고
(사실 그녀가 통화 하는 내용을 들은 것을 교묘하게 이용한 것이지만)

내연의 관계인 두 경찰의 사이를 폭로하고
결혼식 준비를 위해 왈츠를 배우는 경찰에게는
춤이 더 낳아 지고 있다고 하며 칭찬을 던져준다.




사실 처음 부터 영매인 척 하지 말고 논리 적으로 설명을 했으면 좋았을 것을...
온몸을 던져 영매인 척 하는 그의 모습은 슬플 정도.
하지만, 이 씨리즈의 재미는 그 오버 액션에 있는 것이지만.

개인 적으로 가장 안쓰러워 보이는 케릭터는
쇼의 친구인 거스

바로 이분

어쩌다 친구 하나 잘못 두어서 잘 다니던 회사 마저 그만두고
영매 사기 행각에 얽혀 들었다랄까.
쇼가 사기를 칠때마다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돕고야 마는 운명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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