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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민음사가 43번째 생일을 맞이하였다.

 

출판 그룹 민음사가 43주년을 맞이하였다.
예전 부터 굵직굵직한 문학전집이나 시집등을,
즉, b급 출판사에서는 재미 없도 돈도 안될것 같아 출판을 꺼리는
양서들을 꾸준히 출판해온 뿌리깊은 출판사이다.

근래에 들어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황금가지, 사이언스북스, 세미콜론, 비룡소, 민음in등
자회사및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펴내고있다.

황금가지는 개인적으로는 추억의 출판사이며
한국 장르 문학의 시초를 열었던 곳으로 기억한다.
드래곤 라자와 귀환병 이야기에서부터
나이트 워치 씨리즈,
땅 바다 이야기 등
작품성 높은 장르 문학들을 펴내주는 고마운 곳이다.
사실 당시에만 해도 황금가지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만 같은 느낌이었는데,
알고보니 민음사라는 굵진한 나무의 반짝이는 가지중 하나였던 것;;
정말 황금 가지가 없었다면 장르문학이 우리나라에서 활개를 펴는 것은
(최근에는 드래곤 라자가 교과서에 실렸을 정도라고;)
몇년 정도는 더 늦었을 것이 라고 생각 한다.

싸이언스 북스에서는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과학 서적을 출간 하고 있고,
비룡소에서는 아이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따뜻한 일러스트와 흥미진진해 보이는 책들을 출간중.
세미콜론은 만화와 예술 전반에 대한 서적들을 다루고 있으며
민음in은 까다롭지 않은 교양서적들로 폭넓은 층을 대상을 공략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가지에 치중하지 않고 
여러가지 좋은 양서들을 출간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