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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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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구미집을 아세요? 이번 맛집탐방(?)은 이사님의 바램(?)대로 고깃집으로 결정 되었다. 일정을 정한 것은 자연형님. (고생하셨습니다!) 먼저 오전 10시에 만나 1차로 영화를 본뒤 2차로 서점으로 가서 지름신을 강림 시킨뒤 3차로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그 뒤는 시간 남는 대로~~ 거리가 멀다는 핑계로 이번에도 나는 10분 가량 지각을 하고 말았기에, 먼저 두분이 [의형제] 티켓을 예매해 주셨다. 영화 상영 시간 까지는 조금 시간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정말, 편의점에 서서 밥을 먹은게 몇년만인지! 아련히 향수를 불러일으키더라는~ (대학 시절에도 기숙사 생활이었기 때문에 편의 점 신새는 거의 안져서~ 피크는 역시 고등학교 시절이었지) 그럭저럭 주린 배를 채우고 즐겁게 영화를 본뒤 교보문고에서 ..
간사이 여행기 5 - 즐거운 열차여행! 그리고 맛있는 점심 전날 사둔 빵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챙겨 먹고 부지런하게 오사카를 향해 출발한 우리. 어떤패스도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호텔에서 가까운 JR을 이용하기로 했다. 초록색의 의자와 나무결 무늬의 벽, 깔끔한 흰색의 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우리나라 전철이나 기차도 요렇게 이쁘게 만들면 좋을텐데. 뇌물이나 받고 저가의 제품을 고가에 사지좀 말란말이야!ㄱ- 볕을 가릴 수 있도록 셔터도 있었다. (우리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면서 생각한건데, 일본에는 작은 하천을 정말 잘 살려둔것 같다. 우리 나라는 전부 콘크리트로 덮어버리기 급급한데 일본은 작은 개울이 마을 곳곳을 흐르게 내버려 두었다. 금방은 복개천이 깨끗하다고 느껴질지 모르지만 결국 곪은상처는 터저버리기 마련인데... 누구누구씨..
평택에서 인도의 맛을 느끼자 - 모티마할Moti Mahal 얼마전, 카페에서 일을하다 잠깐 짬이나 알바와 수다를 떨다 산본에서 갔던 인도 음식점 긴자이야기가 나왔다. 거기서 먹었던 카레며 고소한 난, 매콤한 탄두리 이야기를 하고 있자니 알바가 말하길 "평택에도 맛있는 인도음식점 있어요!" 과연, 이름을 듣고보니 지나가다 간판을 본 기억이있어서 어제 엄마와 함께 방문해 봤다. 몇년전만 해도 강한 향신료 냄새에 민감 했던 우리 엄마지만, 최근에는 내가 스파게티나 피자 카레를 만들어주면서 오만 향신료를 다 집어 넣어서인지 상당히 너그러워졌다. 주차는 건물 옆에 있는 주차장에서 무료로 가능! 복잡한 평택 시내에서 끙끙거리지 않아 상당히 편했다. 실내 여기저기는 인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장식이 보였다. 아치 모양도 인도의 궁전을 떠올리게 만들었고. 이런 아라비안 나이트 ..
사각타닥의 4자 대면 : 예당에서부터 백년옥, 카페라리, 와라와라 사당점에서 보낸 즐거운 시간 문예 동아리를 표방하지만, 현모에서는 언제나 식도락 모임이 아니냐는 말이 도는 사각사각 타닥타닥의 운영진 4명이 모두 처음 모인날. (이유인즉 내가 만날 바빠서=ㅂ=;) 모두 빙판길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10시 30분에 예당에 도착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계획했던 대로 전시회 모네에서 피카소 까지를 관람! 내가 좋아하는 르누아르의 그림이 포스터 표지를 장식하고 있었다^^ 그림을 클릭하면 전시회 정보를 볼 수 있어요. 세잔의 부인 초상을 보고는 그림 그리고 나서 부인에게 한대 맞았을 껏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뚱한 표정이라니ㄱ-;; 요즘으로 들자면 이상한 각도로 사진을 찍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고흐의 그림 너머로 고갱의 그림이 보였는데, 딱 봐도 색과 선이 선명하고 화려해서 다른 작가의 그림이란..
인도 전통 음식을 맛보다 - 산본 인도 음식점 긴자 Kinza 사실, 처음에는 이곳을 가는 것은 예정에 없던 일이었다. [꽃물]이라는 곳에 가는 것이 처음의 계획이었지만 뭐랄까, 운명의 농락이랄까나... 가계가 폐업(...) 한것 같았다. 문은 굳게 잠겨있고 유리문 너머로 힐끔 바라본 실내는 흙발자국 투성이에 먼지구덩이..ㅠㅠ 결국, 인도 음식을 먹자!라는 취지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향한 곳은 [긴자]라는 이름의 가게였다. 뭐랄까... 정말 정직하게 말해서 이름때문에 살짝 망설였다. [긴자]라는 이름은 전혀 인도 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세련된 느낌도 전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뭔가 의미있는 단어를 쓰고 싶었다는 이미지는 풍겼지만-ㅂ-; 하지만 결국 우리는 모험을 해보기로 결심했고 그 결과는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이었다ㅠㅂㅠb!!!!! 우리가 가게를 방문 한것은 조금 ..
제니스 카페 사실, 이 곳에 가기로 했던 것은 지난달 24일이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미뤄지고 말았다. 결국 20일쯤 지난 시점인 지난 11일이 되서야 갈 수 있었다. 이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는 가정집들이 늘어선 골목에 위치해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쪽이 아니라 초행길인 사람은 길 잃기 쉽상! 초행길은 아니지만 또 찾아가라면 난 못찾아 갈거 같다ㅠㅠ 편안한 녹색톤의 벽과 카페 주인이 직접 찍은 사진들이 멋진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이 사진을 보니까 나도 어찌나 여행이 가고 싶던지..ㅠㅠ 지나치게 밝지 않은 조명이 벽 색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느낌. 함께 간 언니의 의견에 따라 오늘이 파이와 샌드위치 하나를 시켰다. 오늘의 파이를 주문하면 정해진 음료중 하나와 스프를 먹을수 있다고>ㅂ
Bojangles - 산본역 근처의 핸드드립 카페 Bojangles라는 이름이 너무 독특해서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졌다. 살짝 검색을 해보자, 아래와 같은 내용이^^ Bojangles는 Bill Robinson 이라는 전설적인 탭댄서의 애칭이라고 합니다 Bill Bojangle Robinson 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이 노래는 그를 기리는 노래이구요 우리에게는 Robie Williams 의 목소리로 친근하지만 사실 그가 처음 이 노래를 부른 가수는 아닙니다 수없이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고 아마 최초는 Nina Simone 이 아닌가 생각됩니다출처 벽에는 독특하면서 매력적인 그림이! 하얀 벽에 직접 그려져 있었다. 독특한 디자인의 조명. 불이 들어오면 더 예쁠테지만... 우리는 너무 이른시간에 만나서 볼수 없었다. 깔끔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의 의자가..
Bene! BENE 이탈리아어로 좋았어!! 라는 의미를 가지는 단어로 알고 있다. 몇일전 방문한 카페 BENE는 작고 아담한 곳이지만 그야말로 좋구만!!! 하는 환호성이 나오게 만드는 카페였다고나 할까. 무척이나 작고 아담하다. 내부 모습도 전체적으로 찍고싶었지만 손님들이 많기도 하고 바보처럼 디카 충전을 안해간 바람에 대충 몇장 찍은데 전부;; 배가 무척 고팠기 때문에 다즐링(5000\)과 함께 파니니(7000\)를 주문했다. 하얗고 동그란 앙증맞은 티팟! 비하우스 제품으로, 작년부터 살까말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사고싶은 마음이 더욱더 확고해 져버렸다;; 홍차를 주문하면 시럽과 레몬이 함께 나온다. 거름망을 따로 빼둘 곳이 없어서 티팟속의 홍차는 점점 지해지는데, 처음 두잔까지는 그냥 마시고 다음에는 함께 나온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