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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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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nefeldt - Assam 어제 추운 거리를 돌아다녀서 그런지 감기에 걸렸다. 따뜻한 차를 마시고싶지만 잎차를 우리긴 귀찮아 티백으로 마시기로 결심. 방이 좀 추운편이어서 유리잔이아닌 지난 21일받은 그린컵에 우려보기로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이지만 뚜껑이랑 거름망을 만든 pp는 젓병을 만드는데도 쓰이고 통을 만든 as역시 최고품질의 플라스틱이라니 마음놓고 뜨거운물을 콸콸 부어준다. 오늘의 홍차는 예전에 쟁여둔 로네펠트의 아쌈. 컵이 깊긴 하지먼 거름망이 있으니까 티백이 종이까지 풍덩 딸려들어갈 걱정이 없어서 좋은듯. 우린시간은 약 2 분. 수색은 그래도 볼만한데.... 역시 홍차는 아낀다고 쟁여두는게 아닌것같다 ㅠㅜ 지난 여름의 끔찍한 습도때문인지 맛도 향도 훌훌 날아가 버렸다 ;; 그래도 따뜻한 차를 마시니까 부어오른 목이..
천안행 막차 기적적으로 탑승! 오설록 서포터즈에 선발되서 오늘 발대식을 했다. 올라온김에 삼청동 가서 사루비아 다방으로 돌격~ 아;ㅂ; 차가 어찌나 맛나던지! 차분한 분위기도 좋았고^^ 그리고 수제 햄버거 가게에도 들러서 혼자 열심히 햄버거 하나랑 칠리 감자도 우걱우걱 하고~ 또 서포터즈 발대식 가선 세작이랑 맛난 무스케이키도 먹고~ 참으로 앵겔지수높은 하루였다. 그런데... 바로 그 발대식이 예정시간보다 40분정도 늦게끝나서 천안행 막차 놓칠뻔ㅜㅠ 빛의속도로 달리고 걸어서 12분만에 인사동 오설록카페에서 종로3가역까지 돌파ㅠㅜ 이건 내 평소 운동양을 생각하면 기적이다;; 막차시간인 29분에 도착했는데 다행히도 열차가 제시간보다 5분정도 늦게와서 무사히 내려가는중! 막차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다. 사람도 많은데다 막 뛰었더니 등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