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공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곱 번째 공주 - 엘리너 퍼어전 Eleanor Farjeon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화작가는 엘리너 퍼어전이다. 동화 라고 하면 우리가 떠올리는 이야기는 대부분 왕자와 공주가 나와 결혼하고 행복하게 잘 살았다~ 하는 식일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이야기는 조금 다르다. 재봉사라든가 혹은 글자 조차 읽지 못하는 소녀일 때도 있고 왕관이나 왕자는 나몰라라하는 공주님이 나오는 이야기도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언제나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준다. "이 세상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제 나름대로 살고 있으니까요." 여섯 명의 공주가, 한결같이 자기 머리털만을 위하여 살아간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까? 내가 이제부터 하려는 이야기가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아득한 옛날, 한 임금님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임금님은 결혼할 때가 되자.. 이전 1 다음